코스피, 장중 2080선 낙폭 확대…기관·외인 '팔자' 공세

입력 2015-05-12 11:11:29 | 수정 2015-05-12 11:11:29
코스피지수가 장중 2080선까지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를 외치면서 낙폭을 다소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3포인트(0.24%) 내린 2092.25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2100선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커지면서 이내 하락 반전해 2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팔자'를 확대하자 지수는 2080선 후반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5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가 295억원, 연기금 등이 43억원 순매도를 보이는 등 총 38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3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22억원, 비차익 거래가 406억원 순매도로 총 42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증권업종은 낙폭을 3%대로 확대했다. 전기가스업, 기계, 의약품 등이 1% 이상 빠지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 등도 약세다. 반면 통신업종은 1% 이상 올랐다. 음식료업, 건설업, 섬유의복, 보험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0.8%대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약세다.

재상장 사흘째를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은 외국계 '팔자' 주문에 2% 이상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하락 반전, 전날보다 1.09포인트(0.16%) 상승한 691.20을 기록했다.

개인이 32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 22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파라다이스는 부산카지노 통합 소식에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쳤다. 전날 파라다이스는 공시를 통해 모회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이 운영 중인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를 영업양수한다고 밝혔다.

내츄럴엔도텍은 8거래일 연속 거래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다. 시가총액은 250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슈피겐코리아는 1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3%) 오른 1094.90원에 거래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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