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등 후 치열한 2100선 '공방'…기관·외인 '갈팡질팡'

입력 2015-05-11 09:19:59 | 수정 2015-05-11 09:48:27
11일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2100선까지 올라 선 뒤 매수 주체별 공방을 펼치고 있다.

개장 초 '사자'에 나섰던 기관이 갈팡질팡 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탄력이 다소 주춤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 역시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2포인트(0.86%) 상승한 2103.54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0.60포인트(0.99%) 오른 2106.12로 장을 시작한 뒤 기관이 갈팡질팡 한 모습을 보이자 2100선에서 상승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현재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사자'와 '팔자'를 오가며 현재는 3억원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연기금 등이 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 했지만 금융투자와 투신권 등이 각각 21억원, 1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팔자' 규모를 늘려가며 3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장 초반 21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거래가 5억원, 비차익 거래가 95억원 순매도로 총 10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세다. 증권업종이 3% 넘게 상승 중인 가운데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금융업 등동 1~2% 오름세다. 반면 통신업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상승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생명도 오름세다.

재상장 후 이틀째를 맞이한 아모레퍼시픽은 4%대 강세다.

케이티스는 올해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3%대 하락세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1분기 실적 실망감에 2% 이상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주춤한 모습이다. 전 거래일보다 4.22포인트(0.62%) 상승한 685.91을 기록했다.

개인이 101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내츄럴엔도텍은 7거래일 연속 거래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다. 시가총액은 2960억원대로 쪼그라들었다.

세아베스틸은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4% 이상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0.28%) 내린 1085.30원에 거래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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