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1분기 부진 + 신작 흥행 담보할 수 없어"-삼성

입력 2015-05-11 08:01:18 | 수정 2015-05-11 08:01:18
삼성증권은 11일 위메이드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향후 신작 흥행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6억원으로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7.7% 감소했으며, 온라인게임 매출은 213억원으로 이카루스 매출 감소로 전분기대비 4% 줄었다"고 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에도 신규 게임 출시 부재로 전분기대비 12.1%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오 애널리스트는 "영업 적자는 컨센서스와 유사한 55억원으로, 인건비 감소 및 전분기 일회성 대손상각비 35억원의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50억원 감소했지만, 여전히 6개 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부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동안 적자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비대한 조직 구성을 축소하고 비용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관찰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PC게임 관련 조직 이관에 따른 인력 감소가 100여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오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을 위해서는 비용 통제와 모바일게임 흥행이 필요하지만, 2분기에도 신규 모바일게임 라인업이 부재하고 하반기 라인업도 7~8종에 불과해 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미르2 모바일도 흥행 여부 및 수수료율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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