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사흘 만에 반등…다우 0.46%↑

입력 2015-05-08 06:26:03 | 수정 2015-05-08 06:26:52
알리바바, 매출 성장에 7% 넘게 급등
국제 유가, 60달러 아래로…금값도↓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알리바바를 비롯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08포인트(0.46%) 오른 1만792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85포인트(0.38%) 상승한 2088.00, 나스닥 종합지수는 25.90포인트(0.53%) 뛴 4945.54를 각각 기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8일 나오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건수는 2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 한주 전보다는 3000 건 늘었으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1만5000건이 적었다. 4주 이동 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0년 5월 이후 최저치인 27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8일 발표되는 4월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을 불러일으키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연일 오르던 미국의 채권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27%까지 올랐다가 2.19%로 내려갔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2.91%를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1분기 매출이 45% 급증했다는 소식에 7% 넘게 뛰었다. 알리바바 지분을 가진 야후도 5% 이상 올랐다.

레스토랑 정보 제공 업체 옐프는 인수 대상 업체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9달러(3.3%) 하락한 배럴당 58.94달러에 마감했다. 금 6월물 선물 가격은 8.10달러(0.7%) 내린 온스당 1182.20달러에 거래됐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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