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70선도 붕괴…코스닥 650선 털썩

입력 2015-05-07 11:49:58 | 수정 2015-05-07 11:50:34
기관 1100억원 이상 매도 폭탄
내츄럴엔도텍 下…환율 6원 넘게↑


7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 공세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100선 아래에서 출발한 뒤 오전 내내 하락세를 멈추지 않더니 장중 2060선까지 주저앉았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우려와 더불어 미국발(發) 증시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날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84포인트(1.66%) 하락한 2069.74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0일 장중 2065.39를 기록한 이후 17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6.10포인트 내린 2098.48로 시작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낙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1100억원 이상 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폭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

앞서 미국 증시도 재닛 옐런 중앙은행(Fed) 의장의 '고평가' 발언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하락 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89억원 어치를 팔아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도 383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1538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으로는 197억8400만원 어치 자금이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린 가운데 섬유의복(-9.75%)과 통신(-4.34%), 의약품(-3.16%) 등이 낙폭이 두드러진다. 전기전자(0.02%)만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삼성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제일모직이 12% 넘게 급락했다.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4%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등도 2~3%씩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한 달 만에 650선까지 밀렸다. '가짜 백수오' 파동이 가라앉지 않는데다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현재 655.46까지 떨어졌다.

내츄럴엔도텍이 가짜 백수오 여파로 이날도 하한가를 이어갔고 에이씨티 역시 1분기 실적 실망감에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5원(0.63%) 오른 108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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