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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 늪' 네이버, 주가 60만원대 깨져

입력 2015-05-06 09:16:00 | 수정 2015-05-06 09:16:00
네이버가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주가는 1년6개월 만에 장중 6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눈앞에 두고 있는 다음카카오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1.16%) 오른 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장중 한때 59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1년6개월 만에 주가가 50만원대로 내리기도 했다.

실적 부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30일 올해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405억원, 영업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3%, 3.0% 늘었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이 내놓은 네이버의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7550억원과 2035억원이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비용 증가와 함께 라인 신규 서비스의 수익 창출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서 당장의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월 활성화 이용자(MAU) 증가를 확인한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네이버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도 현재 2.07% 내린 10만3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실적 부진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같은 포털 기업인 다음카카오에까지 우려가 번진 것으로 풀이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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