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1분기 부진했지만…2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미래證

입력 2015-05-06 07:35:57 | 수정 2015-05-06 07:35:57
미래에셋증권은 6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성수기인 2분기에 고가 자전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태성 애널리스트는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매출액은 291억원, 영업이익 26억원으로 1분기 예측치인 매출 324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각각 10.1%, 27.4% 하회했다"고 했다.

매출액 하회는 예측보다 판매 수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으며, 영업이익 하회는 1분기 광고비가 21억원으로 예측치인 13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예측치를 하회했지만 삼천리자전거의 고가자전거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삼천리자전거의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했다.

고가자전거 ‘아팔란치아’의 매출 비중은 2014년 1분기 9%에서, 2015년 1분기 15% 수준으로 증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성수기인 2분기에는 고가자전거 판매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전거 사업 부문은 꾸준한 수익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 다변화와 해외 시장 진출도 예상된다. 그는 "유모차형 세발자전거로 대표되는 삼천리자전거의 유아용품 사업의 꾸준한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2015년 삼천리자전거의 유아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대비 55% 가량 증가한 12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삼천리자전거는 중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중국 사업과 관련한 진출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추정치에는 관련 내용이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향후 관련 내용이 실적으로 가시화될 경우 예측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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