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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숨고르기' 지속 예상…실적·FOMC 관망세

입력 2015-04-28 07:40:56 | 수정 2015-04-28 07: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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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내 증시는 전일에 이어 숨고르기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대기중인 기업실적 결과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관망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바이오주(株)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했다.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왔던 바이오주가 조정을 받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등은 상승세를 멈췄다.

전날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2160선을 내어주며 이틀째 조정장세를 나타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이후 급등한 데 따른 매물 소화과정으로 보인다"며 "추가적인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8~29일 열리는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증시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까지 실망스러운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시장에선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결과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시각을 달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Fed가 GDP결과를 면밀히 지켜보겠지만 9월 이후에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증시는 FOMC 경계감과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기업 실적 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높아지고 있는 실적 기대감이 현실화 될 경우엔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장세를 앞두고 있어 투자 전략의 핵심은 실적에 있다"며 "실적 장세를 주도할 업종들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들어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며 "증권, 에너지·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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