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야구 기자가 편 '수학박사 야구천재' 화제…"스포츠를 알면 뇌가 똑똑해진다"

입력 2015-04-20 16:09:23 | 수정 2015-04-20 17:13:23
15년차 현직 야구 기자가 야구를 통해 수의 개념을 재밌게 익힐 수 있는 아동 교육 도서 '수학 박사 야구 천재'(고즈윈·1만1800원)를 펴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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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윤승옥 기자는 스포츠서울을 거쳐 현재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보도본부 스포츠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야구 전문 기자다. 15년째 야구 현장을 누비고 있는 윤 기자는 초등학교 때 프로 야구가 탄생해 자연스럽게 야구에 열광하는 베이스볼 키드(Baseball Kid)로 성장했고, 대학 동아리 야구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되면서 야구가 어른들만 보고 즐기는 종목이 아닌 어린이들의 훌륭한 수학 교과서라는 점을 깨닫게 되면서 이 책을 쓰게 됐다.

윤 기자는 "야구로 수학을 설명할 때 초롱초롱해지는 우리 아이의 눈빛을 보면서 모든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수학이라면 몸서리를 치던 수달이가 야구 경기를 구경하면서 수학 박사가 되는 이야기다. '3의 배수'로 움직이는 야구의 규칙, 삼진과 볼넷, 9회 등과 같이 숫자로 이뤄진 야구의 비밀, 타율과 방어율, 승률 등 다양한 야구의 룰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의 개념을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또 책에 나오는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야구 경기에 나오는 숫자들을 계산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경기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윤 기자는 "앞으로 수학은 공식을 잘 외우고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재밌게 푸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이 책은 아이가 수학을 재밌게 푸는 방법을 읽힐 수 있고, 어쩌면 아이보다 열심히 수학 문제를 푸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야구 경기를 자세히 보면 수학의 비밀이 보인다"며 "이 책을 통해 안타처럼 시원하고 홈런같이 짜릿한 수학 공부 비법을 배워 보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간 '샘터', 한겨레 esc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린 이동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삽화를 맡았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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