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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 이끈 외국인, 삼성엔지니어링 팔고 S-Oil 담았다

입력 2015-04-20 06:00:00 | 수정 2015-04-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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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연초 부터 '활활' 타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담은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피 시장 내에서 지난해 연말 대비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S-Oil, 지분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년말 대비 최근까지(지난 15일 기준) 코스피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S-Oil로 29.37%가 증가했다. S-Oil은 이 기간 주가 상승률도 무려 52.69%에 달했다.

이어 신세계건설이 12.72% 증가했고 경남에너지도 10.86% 외국인 지분율이 늘었다. 두 기업은 이 기간 각각 100.00%와 21.50%의 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한 동양기전(7.01%), 한솔제지(6.44%), 에넥스(5.62%), S&T모티브(5.28%), 한샘(5.06%), 삼성물산(4.71%),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4.47%)도 외국인 지분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상장사도 한솔제지한화갤러리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주가가 올랐다.

반면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줄어든 종목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8.86% 감소했다. 다만 주가는 21.64% 올랐다.

이어 서연(-6.33%), 키움증권(-5.77%), 현대홈쇼핑(-5.52%), GS리테일(-4.95%), 대한해운(-4.92%), 대현(-4.71%), 현대페인트(-4.42%), 우리투자증권(-4.37%), 대덕GDS(-4.34%)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업종은 화학으로 조사됐다.

최근 화학 업종에 대해 외국인이 보유한 시총 비중은 30.08%로 전년말 대 26.35%보다 3.73%포인트나 증가했다. 이 기간 화학 업종 지수는 무려 35.05%나 올랐다.

이어 전기가스(1.60%포인트), 유통업(1.57%포인트), 비금속(0.96%포인트), 통신업(0.88%포인트), 섬유의복(0.66%포인트) 순으로 보유 시총이 늘었다.

지난 16일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외국인 보유 시총은 약 466조원으로 전체 시총의 30.89%를 차지했다.

전년말 대비 외국인 보유 시총은 약 174조원 증가했지만 시총 비중은 0.7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경우 대형주 외국인 시총 비중은 전년말 대비 1.17%포인트 감소했지만 중·소형주는 각각 0.10%포인트와 0.15%포인트 늘었다.

코스닥의 경우 벤처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한 외국인 시총 비중이 각각 0.2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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