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2140선 '턱밑'…코스닥도 700선 '눈앞'

입력 2015-04-16 15:12:57 | 수정 2015-04-16 17:27:08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유동성 확대 수혜에 단숨에 2140선 턱밑까지 뛰었다. 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하며 700선 고지 점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4포인트(0.94%) 뛴 2139.90에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 영향에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원유 재고가 당초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예멘 사태가 확대된 것이 유가 급등의 이유로 꼽힌다.

외국인은 이날도 3679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8억원과 2600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528억원이 유입됐다. 차익거래가 27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803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은행 의약품이 3~4%대 올랐다. 음식료업 전기전자 섬유의복 유통업 서비스업도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화학 운수장비 증권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 기아차를 제외하곤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2% 상승했고, 한국전력은 5%대 급등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 NAVER SK텔레콤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가 뛰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항공주가 나란히 추락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AK홀딩스 티웨이홀딩스가 2~3%대 떨어졌다. 반면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조선주는 나란히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700선 고지 점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0.56% 상승한 698.3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6억원과 337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이 948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셀트리온 컴투스 내츄럴엔도텍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올랐다. CJ E&M과 웹젠 등 게임주가 5% 이상 급등했고, 동서도 강세였다. 이외에도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90원 내린 108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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