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실적 시즌 부담에 동반 '하락'…유가 오름세

입력 2015-04-14 06:14:41 | 수정 2015-04-14 06: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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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동반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1포인트(0.45%) 내린 1만7977.0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63포인트(0.46%) 하락한 2092.4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7.73포인트(0.15%) 떨어진 4988.25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미국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것이 지수 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등 현지 언론은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9% 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6년 만에 가장 나쁜 수준이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은 더 좋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주에는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은행, 인텔이 오는 14일 각각 실적을 발표한닥. 15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16일에는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유가는 예맨 사태와 이란 핵협상 불확실성에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7달러(0.5%) 상승한 51.9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3달러(0.4%) 떨어진 1199.30달러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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