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습성황반변성 치료제 2차 기술이전료 유입 예정

입력 2015-03-30 09:05:00 | 수정 2015-03-30 09:05:00
알테오젠은 일본 키세이제약과 공동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2차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알테오젠과 일본 키세이는 지난 27일 열린 개발협력회의를 통해 양사의 공동개발 계약에서 정한 2차 개발 단계를 완료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계약에서 정한 2차 기술이전료를 지급받게 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2월 습성황반변성(WAMD) 치료제인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동개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키세이는 알테오젠에 지분 투자를 하고, 개발 단계별 기술이전료(마일스톤)를 지급하기로 했다.

상업화 이후 키세이는 일본에서, 알테오젠는 한국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권리를 갖고 판매하게 된다.

습성황반변성은 백내장 녹내장 등과 함께 주요 노인성 실명질환 중 하나다. 치료제인 아일리아는 2012년에 출시된 이래 2013년에만 세계에서 약 2조원이 팔린 대표적인 바이오의약품이다. 망막중심정맥폐쇄성(CRVO)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다양한 시력손상에 대한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는 의약품이란 설명이다.

키세이는 68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제약사로 대사성 질환, 비뇨기 분야 및 안과 등 합성 신약의 연구개발 및 판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알테오젠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분야를 강화 중이다.

알테오젠은 2011년부터 브라질 제약사와 항체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키세이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개발 품목을 다양화하고 일본 등 선진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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