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재 업종, 유가 하락으로 1분기 매출원가 감소효과-하나

입력 2015-03-26 08:58:47 | 수정 2015-03-26 08:58:47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소재·산업재·유틸리티 업종의 매출원가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나타난 유가 하락은 올해 1분기에도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번 실적시즌의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유가 기준으로 1분기 평균 가격은 49달러 수준이다. 지난 4분기의 73달러에 비해 33%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 속도는 지난 4분기(-25%), 3분기(-5%)보다 가파른 것이다.

장 연구원은 "유가에 대한 매출원가 변화의 유의성을 점검해본 결과 주로 에너지,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섹터의 종목들이 많이 꼽혔다"며 "이번 1분기 매출 전망은 하향세지만, 영업이익 전망은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 하락이 판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원가절감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에 대한 매출원가 변화 관계가 큰 종목들은 S-Oil 한국쉘석유 LG화학 금호석유 태광산업 대한유화 유니드 KPX케미칼 현대제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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