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회장, 주식자산 '8조원' 돌파…올 2조3000억원 증가

입력 2015-03-22 11:29:47 | 수정 2015-03-22 16: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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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주가 급등으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의 보유주식 가치가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했다. 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올해에만 2조2978억원 증가했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 20일 기준 8조18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5조8845억원에서 급증한 것으로 그가 보유한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45.1%, 아모레G 주가가 37.3% 급등한 덕분이다.

이로써 서 회장은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중 주식부호 3위에 확실히 자리잡았다.


1조원이 넘는 상장사 주식자산을 보유한 '1조 클럽' 주식부호 수는 2014년 말 19명에서 21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1위와 2위 자리를 지켰다. 주식자산은 각각 12조3393억원과 8조6527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300억원과 1084억원 감소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5조4703억원으로 4위였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조7731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자매가 주식부호 6위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해 삼성에스디에스제일모직의 상장으로 주식부호 상위권에 진입했다. 보유한 주식자산의 가치는 2조4630억원이었다.

지난달 현대글로비스 지분 8.59%를 매각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조4589억원으로 8위로 내려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1947억원), 홍라의 삼성미술관리움 관장(1조5856억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1조5215억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4479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조317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1조1814억원)과 정몽진 KCC그룹 회장(1조164억원)이 '1조 클럽'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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