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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株, 아직 안죽었다…숨은 진주를 찾아라

입력 2015-03-20 11:15:39 | 수정 2015-03-20 11: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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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0일 코스닥지수는 633.69에서 상승 출발한 후 630선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16% 이상 상승한 코스닥은 이달초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뚜렷한 상승 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했다. 여기에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이 돌아오면서 대형주 중심의 장이 흘러가자 일부 소외됐던 것도 사실.

그러나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행되고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본격적인 유동성 장세가 시작되면서 코스닥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코스닥이 잠시 조정을 받았지만 유동성 기대감과 맞물려 상승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이 높은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도 소외된 저평가 종목에 주목하자"며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신용잔고 압박이 덜한 아트라스BX, 슈프리마, 삼본정밀전자, 남화토건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대한 관심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해당 업종들이 코스닥 상승을 이끌면서 많이 오른 상태지만 글로벌 유동성 장세로 넘쳐나는 자금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당장의 실적 결과보다는 연구 노하우가 축적되고 미래 성장성이 있는 업종을 주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다면 스마트폰 관련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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