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2030선 안착…外人, 닷새째 '러브콜'

입력 2015-03-19 15:43:59 | 수정 2015-03-19 1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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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 주문이 이어지면서 2030선에 안착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외국인은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 미 FOMC호재에 장중 연고점 돌파

1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13.76포인트(0.68%) 오른 2042.21로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고 유동성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지난밤 미국 중앙은행(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

Fed는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위원회는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에 착수하는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대신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향해 근접한다는 합리적 확신(reasonably confident)이 설 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월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25일(장중 기준)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장중 2047선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고 개인도 매도 우위를 지속하자 2040선을 내줬다.

상승폭을 반납하며 2030선을 횡보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지난 19일 이후 닷새째 순매수세를 이어간 데 힘입어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이날 32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2억원, 6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중에선 투신권이 22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은 각각 527억원, 221억원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1269억원어치가 유입됐다.

김윤서 KTB증권 연구원은 "대외 호재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했다"며 "시장이 구조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고 장중 밀린 것은 기관 중 투신의 환매가 나타나고 단기 상승에 따른 개인의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셀트리온 강세…증권株 1.8%↑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 상승에 따른 증권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이날 증권업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 상승했고 유진투자증권한양증권이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장초반 151만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장중 하락전환한 뒤 2.2% 내린 147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강세가 돋보였다. 외국계 창구(모건스탠리)를 통한 대량 매수세로 아모레퍼시픽은 장중 323만8000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3.44% 오른 319만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30선을 지켜냈다. 전 거래일대비 2.82포인트(0.45%) 오른 631.8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의 매도세로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620선까지 주저앉았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8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와 투신군은 각각 132억원, 399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642억원, 221억원어치를 담았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코스닥 대장주를 탈환한 셀트리온이 상승폭을 키우며 4.94% 급등했다. 2위로 밀려난 다음카카오는 상승 동력 부재 평가속에 장 막판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10만6700원까지 하락했다. 푸른기술은 자체개발한 CD기의 북미 공급 소식에 가격제한폭(14.93%) 까지 급등했으며, 온세텔레콤은 구글의 국내 통신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14.89%)까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7원(1.12%) 내린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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