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바하이텍, 고객사로 무선충전 핵심부품 납품 시작

입력 2015-03-19 10:50:00 | 수정 2015-03-19 10:50:00
크로바하이텍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하 예정인 신제품용 무선충전기에 들어가는 코일세트의 납품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코일세트는 세계무선전력협회(WPC)로부터 'Qi' 인증을 획득한 무선충전기기에 들어간다"며 "이번 공급은 수익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 올 1분기부터 흑자전환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폰 이외에 현재 전장자동차용 무선충전 모듈부품 개발도 완료단계로, 빠르면 올 하반기 공급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자기공진방식의 코일세트 모듈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자기유도 방식은 'WPC(Wireless Power56 Consortium)'이 주도하고 있다. WPC는 2008년 12월 발족한 민간 표준단체로 2010년 회원사의 의견을 수렴해 'Qi' 표준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5W뿐 아니라 15W 표준까지 내놓은 상태고, 크로바하이텍이 공급하는 자기유도방식 코일세트는 10W다.

자기공명에는 'A4WP'가 있다. 2012년 설립된 A4WP는 삼성전자 퀄컴 등을 중심으로 80여개 회원사가 있으며, 2012년 11월 5W급 자기공명 방식 무선충전 규격을 발표하고 '리젠스'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자기공명 방식 무선충전 탑재 스마트폰 출시로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발표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무선충전 표준인 WPC와 PMA의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했다. PMA와 A4WP는 지난해 상호 무선충전 표준 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스마트폰 안에 무선충전 기능이 내장돼 있다. 다만 무선충전을 위해서는 별도의 무선충전 패드가 있어야 한다. 집이나 회사, 자동차 등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장소가 일정한 사용자는 패드만 갖추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다.

LG전자 역시 올해 내놓을 프리미엄 스마트폰 'G4'에 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기유도 방식이 유력한데, 수신부 코일 위치는 다르다. LG전자의 경우 탈부착이 가능한 후면 커버 안쪽에 코일을 내장할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S6는 일체형이기 때문에 본체 내부에 코일이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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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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