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80선 중반서 등락…포스코株 일제히 약세

입력 2015-03-16 09:21:03 | 수정 2015-03-16 09:22:54
16일 코스피지수가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수로 맞서며 1980선 중반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포인트(0.03%) 오른 1986.47을 나타냈다.

지수는 0.20포인트 하락한 1985.59로 출발한 뒤 1980선 중반과 후반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코스피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4억원, 외국인은 6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50억원 어치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68억4700만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50%)과 전기가스(-1.43%)가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진 반면 전기전자(1.40%)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코스피 3인은 1~2%씩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전력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모두 1% 넘게 내려갔다.

특히 인수합병(M&A) 비리와 관련해 검찰 조사가 본격화된 포스코는 3%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으로 올라 현재 1.33포인트(0.21%) 오른 635.58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나홀로 67억원 어치를 담아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억원, 31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세진전자가 종속회사인 한빛전자의 IP단말 사업을 양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제일제강은 작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힘입어 6% 넘게 급등했다.

이와 달리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적자전환 소식에 4% 가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의 검찰 수사 소식에 그룹주인 포스코ICT와 포스코엠텍 등도 5~6% 넘게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5원(0.62%) 뛴 103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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