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합병 완료로 13일 통합법인 출범

입력 2015-03-12 13:48:31 | 수정 2015-03-12 13:48:31
IHQ는 12일 합병사업 부문의 실적을 발표하고, 13일 합병과정이 완료돼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IHQ의 미디어사업 부문(옛 CU미디어)은 지난해 매출 68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 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2007년부터 8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누적이익잉여금이 2014년말 현재 5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테인먼트사업 부문은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711억원, 영업손실 41억원, 순손실 81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으나,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드라마 '피노키오'의 중국 수출 등 사업 이익의 흑자에도,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상승과 수출 수익 인식의 상당부분이 올해로 이연돼 적자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또 새로운 합병법인의 출범에 따라 자회사들의 영업권 상각을 대폭 보수적으로 반영했다.

IHQ 관계자는 "IHQ는 매년 100억원대 이상의 이익을 달성하고, 3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부문과 합병한다"며 "이로써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대폭적인 상각 반영은 향후 통합법인의 재무상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우리스팩2호와의 합병해 다음달 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경영권을 인수했을 당시보다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고, 향후 신규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IHQ의 자산 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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