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 대부분 상승…日 임금 인상 기대감에 1%↑

입력 2015-03-12 11:34:19 | 수정 2015-03-12 11:34:19
아시아 주요 증시가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5.14포인트(1.10%) 상승한 1만8928.6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토요타자동차가 노동조합과의 임금 협상에서 역대 최대 임금 인상폭을 제시하면서 일본 산업계에 임금 인상 기대감이 높아졌다.

노조가 회사측 제안을 받아들이면 조합원 평균 임금 인상율은 3.1%가 된다. 이는 지난해 4월 소비세율 인상폭인 3%포인트를 웃도는 수치로 실질임금 상승 효과가 있는 셈이다.

여기에 강달러와 엔저 기조도 일본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임금 인상 신호로 향후 일본 경기 회복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하했지만, 주식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0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1.75%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인하한 것으로, 한국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 1%시대로 진입하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엔 오른 121.6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301.16으로 전 거래일보다 10.26포인트(0.31%)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64.40포인트(0.67%) 오른 9587.58을 나타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24.42포인트(0.10%) 하락한 2만3693.55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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