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하루 순매도 역대 최대…"'네 마녀의 날' 충격 분산"

입력 2015-03-11 16:09:15 | 수정 2015-03-11 16:09:15
기관투자가 중 금융투자(증권사)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역대 최대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을 하루 앞두고 상장지수펀드(ETF) 환매가 함께 진행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만기 충격'이 분산됐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투자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497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현재 집계 가능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순매도 기록이다.

금융투자의 하루 순매도 직전 최고치는 2008년 5월 21일 3666억원과 2004년 1월 9일 3454억원이었다.

금융투자를 포함한 전체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540억원 이상 순매도,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주식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ETF 환매 물량이 포함된 순매도로 볼 수 있다"면서 "베이시스(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 약세 구간에서 나온 매도 물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로 집계되고 있는 증권사는 ETF의 유동성공급자(LP)이기도 하다. 이 증권사는 또 "만기일인 12일은 ETF 계약 해지일이기도 하다"며 "만기 전날 ETF 환매 물량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만기는 특히 코스피200 특례변경, 강(强) 달러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약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인하 이슈 등 다수의 이벤트가 겹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만기주에 3·6월 스프레드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긍정적인 만기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스프레드가 고(高)평가를 보인다면 유동성공급자(LP)가 보유한 K200 ETF의 롤오버(이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교보증권 김지혜 연구원도 "만기주에 시장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선물가격보다 현물가격이 높음)이 지속되면 약 5000억원 내외로 금융투자의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포토슬라이드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61.70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33% 썬코어 0.00%
SK디앤디 +0.75% CJ오쇼핑 -0.56%
현대산업 -0.48% 툴젠 +3.71%
SK가스 +0.45% 웹젠 -3.25%
LG화학 +0.22% 상보 -1.47%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하나금융지... +0.61%
팬오션 -1.98%
KT&G +2.40%
POSCO -0.20%
두산밥캣 +1.65%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뉴파워프라... -3.45%
대화제약 -2.47%
이오테크닉... +1.03%
뉴트리바이... -0.38%
아프리카TV -2.73%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LG화학 +0.87%
SK하이닉스 +0.45%
현대중공업 +1.33%
삼성중공업 +3.19%
현대차 +1.14%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디오 -1.97%
에스엠코어 +10.70%
비아트론 +0.67%
원익IPS -0.47%
메디톡스 +0.09%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