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금리인상·강달러 우려에 하락출발…코스닥 상승전환

입력 2015-03-11 09:35:55 | 수정 2015-03-11 10:12:42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기관 매도세가 강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는 개장 직후 1970선을 하회했다.

11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9포인트(0.70%) 내린 1970.88을 나타내고 있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고 달러화가 초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1%대 급락 마감했다. 이에 1971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 1969선으로 저점을 낮췄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를 지속하자 낙폭을 일부 되돌리고 1970선을 지키는 모습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5억원, 4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663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9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은 2%대 강세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6 수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로 2%대 강세다.

반면 삼성SDS제일모직은 삼성그룹 오너일가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각각 8%대, 5%대 급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83포인트(0.13%) 오른 622.8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617선에서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9시53분경 상승 전환해 62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83억원 순매도중이며 외국인은 165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카카오와 동서, 컴투스 등은 하락세나 셀트리온파라다이스, 메디톡스, 내츄럴엔도텍 등은 상승하고 있다.

행남자기는 이틀 연속 상한가(가격제한폭)로 직행했고 유진로봇은 올해 완구사업 성장 기대감에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파티게임즈는 중국진출 모멘텀(상승 동력)이 작용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알서포트는 실적 실망감에 4%대 급락했고, 루멘스 역시 실적 부진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아이넷스쿨은 주가급등 공시답변을 앞두고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10시3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0.33%) 상승한 112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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