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세에 상승폭 축소…1994선 거래

입력 2015-03-10 09:37:31 | 수정 2015-03-10 09:37:31
20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5포인트(0.09%) 오른 1994.67을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미국 증시는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심리가 퍼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20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세에 나섰지만 기관 매도폭이 확대되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2억원, 1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333억원어치 매도 우위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와 투신이 각각 295억원, 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33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현대차, 포스코, 삼성SDS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한국전력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약세다.

일진홀딩스는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닷새째 강세 행진을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2%대 강세다. 에리트베이직은 계열사 대상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5%대 급등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68포인트(0.11%) 오른 629.94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2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나홀로 21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파라다이스컴투스, 로엔은 1~2%대 상승세며, 다음카카오메디톡스, SK브로드밴드 등도 오르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에 5%대 강세다.

한일사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58.4% 급증하는 등 실적 개선 영향에 5%대 강세다. 매일유업도 고성장 기대감이 작용하며 7%대 급등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0.31%) 상승한 1115.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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