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금리인상 우려 완화 속 반등 성공…다우 0.78%↑

입력 2015-03-10 06:55:41 | 수정 2015-03-10 06: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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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퍼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78% 상승한 1만7995.7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대비 0.39% 상승한 2079.43, 나스닥 종합지수는 0.31% 오른 4942.44를 나타냈다.

지난주말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내자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1% 이상 하락했었다.

피터 카딜로 록웰 글로벌 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미국 증시는 매도세가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날 증시는 숨통이 트이며 투자심리가 안정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종목별로는 미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사 주가가 1.94%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시스코시스템즈는 각각 1.79%, 1.5% 올랐다. 3M과 마이크로소프트사도 각각 1.22%, 1.16%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0.39% 상승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와 새 맥북, 애플TV를 공개한 영향을 받았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애플워치는 건강관리 기능과 택시호출 등의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일상생활에서 18시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의 가격은 모델별로 349달러와 549달러, 1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상승세를 나타내던 애플 주가는 애플워치의 가격 공개 이후 상승폭이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유로그룹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그리스의 요구를 이해를 위해 오는 11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며 "그리스가 구제금융과 관련한 협의대로 이행한다면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존은 그리스가 경제개혁을 실행에 옮겨야만 구제금융 잔여금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리스를 둘러싼 우려감을 키웠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원유재고량의 증가 규모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39센트(0.8%) 상승한 배럴당 50.0달러를 기록한 것.

반면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7달러(1.96%) 내린 배럴당 58.56달러선에서 거래됐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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