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하회…외국인·기관 매도 지속

입력 2015-03-09 11:42:09 | 수정 2015-03-09 11:42:47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000선을 하회해 거래중이다.

9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6포인트(0.66%) 내린 1999.6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코스피는 미국에서 날아든 악재로 미끄러졌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깜짝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된 것.


이에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도 하락 출발 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더해지며 2000선을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6억원, 5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1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78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LG화학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등만 오르고 있다.

일진홀딩스는 5%대 강세다. 주력 자회사인 일진전기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실적 호전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OCI머티리얼즈도 올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6%대 강세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30%) 하락한 633.9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원, 28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469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른 바이오주인 슈넬생명과학 15.00%, 한올바이오파마 6.9% 등도 강세다. 반면 코이즈는 실적 적자 소식에 6%대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다. 11시24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9원(1.08%) 급등한 111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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