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장사 배당총액 30% 급증…삼성전자 최대 규모

입력 2015-03-04 12:00:03 | 수정 2015-03-04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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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상장사의 배당 총액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의 배당 총액은 2조9246억원으로 전체의 20%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배당을 공시한 상장법인 수는 총 714개사, 배당 총액은 14조142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배당 총액인 10조9398억원에 비해 29.3% 증가한 수치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은 배당을 공시한 법인 수가 총 355곳으로 전년 대비 6개 증가했고, 배당 총액도 2조9831억원 늘어난 13조3075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은 배당을 공시한 법인 수가 전년 대비 58곳 늘어난 359개사였으며, 배당 총액도 2200억원 증가한 835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사의 배당이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전년 대비 배당을 증가한 법인이 대형 45개사, 소형 53개사로 나타났다.

대형법인 45곳의 배당총액은 8조8085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배당총액의 69.8%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내 대형법인 33개사의 배당총액도 3434억원으로 코스닥 배당총액의 45.2%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배당총액은 전체의 20.67%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1만9500원, 배당총액은 2조9246억원이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배당증가 추세는 배당에 대한 투자관심 고조와 정부의 배당중시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배당관련 증권상품 확충과 배당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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