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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돌파 시도…돌아온 외국인 '긍정적'

입력 2015-03-03 07:32:19 | 수정 2015-03-03 07: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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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에 힘입어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년 만에 5000 고지를 밟았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코스피지수도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는 0.55% 오른 1996.81로 거래를 마치며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점치며 이날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전망했다.

김진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급의 주도권을 쥔 외국인 순매수세가 6거래일 연속되고 있다"며 "최근 3주 연속 신흥국 펀드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글로벌 유동성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조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미국 양적완화와 유럽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경험에 비춰볼 때 ECB의 양적완화를 계기로 유럽계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을 기대할 만하다"며 "특히 정책 시행 초기의 매수 강도가 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외국인 누적순매수는 중국 경기와 밀접하다"며 "이번 중국의 금리인하가 최소한 단기 효과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중국이 경기부양 의지를 확고히한 만큼 수출형 내수주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는 조언이다. 중국 도시민들의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소비 다변화가 강화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특히 수출주의 경우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시행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 생활용품, 소비자서비스, 내구소비재 및 의류 등 국내 수출형 내수주들이 재차 모멘텀(상승동력)을 확보해갈 것"이라며 "조정시 비중확대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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