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투자자문 CIO, 부사장 김학주의 돈의 본능과 괴로운 아시아

그 동안 애널리스트의 신분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접적이고 정직하게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면,이제는 운용인력으로서 시장이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더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의심해서 스스로가 설득이 되었을 때 정직하게 말한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소중한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 한번쯤은 꼭 돌아 볼만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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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불균형이 해소되며 경기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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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대부분의 증시 관계자들이 내년 경제 성장률 둔화를 점치고 있다. 그 배경은 양적완화를 비롯한 그 동안의 인위적인 경기부양의 후유증이다. 그러나 그들의 우려보다 더 좋을 것 같다. 비관론자로 알려진 내가 이런 말을 해서 낯설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근거가 있다. 불균형에서 균형(balancing)으로 가며 소비자들이 구매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지금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이 약한 이유는 그 부양이라는 것이 소득불균형이라는 부작용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즉 소비성향이 높은 저소득층의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부유층은 기업이다. 지금 기업에는 돈이 많이 쌓여 있다. 정부는 기업들에게 그 돈으로 투자해서 고용을 늘려 줄 것을 당부했지만 기업들은 수요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해 왔다. 그렇다면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늘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라도 높여 달라고 정부는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각국 정부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애쓰는 단체(Activist)들의 활동을 더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계층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이 경우 우선주에 관심이 간다. 주가는 싼데 배당은 많이 주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이다. 지역간 불균형인데 지난 몇십년간 globalization이란 명목하에 고용유발효과가 큰 제조업이 중국에 너무 쏠려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중국이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생산설비를 늘리기 어렵게 되었다. 즉 세계적으로 잠재성장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조업의 기능이 서서히 중국에서 미국, 유럽 등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생산성을 감안한 중국 인건비 수준이 몇 년 전에 미국의 10-20%였는데 지금은 44%로 높아졌고, 운송비용까지 감안하면 이런 움직임(reshoring)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유럽은 고용 회복에 자신을 갖게 될 것이다. 중국은 제조업을 좀 나눠줘도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고, 위안화 강세도 소비자 구매력을 키워줄 것이다. 중국 설비 가운데 철강시설이 대기오염 유발의 주범이라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므로 철강주들도 오랜만에 상승의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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