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투자자문 CIO, 부사장 김학주의 돈의 본능과 괴로운 아시아

그 동안 애널리스트의 신분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접적이고 정직하게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면,이제는 운용인력으로서 시장이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더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의심해서 스스로가 설득이 되었을 때 정직하게 말한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소중한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 한번쯤은 꼭 돌아 볼만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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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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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식을 따라 다니는 유동성은 더 풍부해질 것 같아 안심이다. 지금 시장이 두려워하는 것은 그리스 부도이다. 왜냐하면 이 경우 세계 금융 기능이 다시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행들은 유럽부실국가의 CDS를 판 금액이 상당하다. 부도시 물어줘야 한다. 또 유럽은행들도 보유중인 부실국채 평가손실로 쇼크에 빠질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나 포르투갈이 사실상 부도가 났어도 사망선고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더 이상 hair cut은 없을테니 유럽의 국채에 투자하라고 권유한다. 유동성을 어떤 식으로든 풀어서 부도를 막겠다는 뜻이다. 이는 3년전 미국의 사례와 비슷하다. 정부는 금융기관에 초저금리로 돈을 빌려줘서 은행들이 쉽게 돈을 벌고,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유럽도 똑같이 하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국, 유럽 금융기관들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신흥시장 투자를 늘리고, 주가도 과열된다. 

반면 중국이 경기부양을 본격화하지 않는 한 유럽의 긴축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망설이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미국이 이란을 제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부양을 해서 경제를 키워놓았는데 유가가 급등하면 독이 될 것이다. 만일 미국이 이란과의 갈등을 잠재우고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켜 줄 테니 중국은 안심하고 경기부양 하라”는 식의 대타협이 성사될 경우 증시의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둘째, 중국은 지난 3년간 지방정부의 무분별한 투자로 인해 생긴 부실을 평가 중이다. 이 작업을 일단 마쳐야 부실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없애고, 그 다음 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본격화한다면 어떤 업종이 관심을 받을까? 우선 (2009년처럼) 선진국에서 신흥국 중심으로 경제의 무게중심이 이동한다. 신흥국은 에너지 및 원자재 소모적인 성장을 하기 때문에 그 운송 수요가 많아질 것이다. 해운 및 조선에 관심을 갖자. 또 중국 중앙정부는 인플레를 유발시키지 않는 부양책, 즉 보조금을 주거나 사치재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다. 중국 소비 전반적으로 예민하게 수요가 늘어나는 업종이 화학이고, 사치재 관련해서는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또 돈이 생기면 가장 사고싶은 품목은 휴대폰이며, 이 밖에 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통 및 제과업체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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