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투자자문 CIO, 부사장 김학주의 돈의 본능과 괴로운 아시아

그 동안 애널리스트의 신분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접적이고 정직하게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면,이제는 운용인력으로서 시장이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더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의심해서 스스로가 설득이 되었을 때 정직하게 말한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소중한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 한번쯤은 꼭 돌아 볼만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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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구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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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가 아이를 업고 증권사 객장에 나타났다. 모두가 글로벌 유동성 장세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코스닥의 변동폭이 커졌다. 펀드매니저 출신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며 코스닥 쏠림 현상이 심화됐었다. 이런 것들이 자산가격 거품의 증거들이다. 이럴 때 그 거품을 터뜨리고 싶어하는 세력이 등장한다. 그들은 공매도 포지션을 만들어 놓고 자산가격 하락을 즐긴다. 자산가격의 거품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될수록 그들은 불장난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지금까지 유동성이 쏠려 거품이 가장 심한 곳은 채권과 미국인 것 같다. 장기국채 금리마저도 유럽에서는 마이너스로 접어들고 있다. 유럽은 미국과 달리 채권 유통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드라기의 무리한 채권매입으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한편 글로벌 매크로 헤지 펀드들이 가장 탐닉했던 투자는 달러였다. 미국과 달리 유럽,일본의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계속 낮출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집중한 결과이다. 그 만큼 미국에 대한 쏠림이 심했다.

 

거품이 꺼질 때 탈출구가 좁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자금이 서서히 채권, 미국에서 이탈되어 유럽,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거품이 분산되는 동안에 한국 증시도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 투자비중을 지나치게 축소했던 외국인들은 중국 증시 회복을 보며 한국을 사고 있다. 그들은 한국정부의 증시 부양의지도 중국과 닮음꼴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럴수록 거품을 터뜨리고 싶어하는 세력이 늘어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제는 주식 가운데 쏠림이 심했던 것들의 비중을 자신이 감내할 수 있는 정도로 줄여가야 한다. 마지막 불꽃은 늘 황홀한 법이다. 반면 배당주에 주목해야 한다. 금리가 극도로 낮아진 가운데 연기금들은 수익자가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주식비중을 높여야 한다. 그렇다고 투자원금을 훼손할 수 없으므로 방어주 가운데 배당수익률이 채권금리보다 높은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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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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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이 1 2015-04-29
마지막 불꽃은 늘 황홀한 법이다...

흐름을 관망하면서도 적확한 글에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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