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투자자문 CIO, 부사장 김학주의 돈의 본능과 괴로운 아시아

그 동안 애널리스트의 신분으로 문제의 본질을 직접적이고 정직하게 분석하는데 집중하였다면,이제는 운용인력으로서 시장이 그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 더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의심해서 스스로가 설득이 되었을 때 정직하게 말한다’는 저의 소신은 변함이 없습니다. 소중한 자산을 배분함에 있어 한번쯤은 꼭 돌아 볼만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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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이머징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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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얼마 전 홍콩의 한 펀드매니저는 그 이유를 노령화를 앞둔 한국이 그 부작용을 너무 과소평가하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사실 선진국 투자자들은 노령화에 따른 투자 및 소비 위축의 고통이 얼마나 가혹한지 체험했기 때문에 한국을 더 걱정한다. 영국사람들이 거만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가 보면 매우 겸손해졌다. 실직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바꿔 놓을 정도로 노령화의 고통이 크다. 특히 한국은 일본의 과거와 비슷하다. 즉 전후 회복을 위해 제한된 자원을 공업, 상업에 집중 투자하여 100미터 달리기 하듯 성장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지쳤고, 출산율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이는 지속 불가능한 성장이고 후유증 엄청나다는 것이다. 한편 은퇴해서 부양해야 할 노인이 많아지면 정부는 그 부담을 기업에 전가한다. 2000년대 초반 미국 자동차 big3가 그 부담을 이기지 못해 도산했었다. 최근 한국 정부의 정년 60세 제안은 같은 맥락일 것이다. 그는 “다시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이는 북한을 저렴하게 통일시키는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경제는 중국이 (다른 경제를 잠식하는) 수출중심에서 벗어나 소비중심으로 빨리 탈바꿈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느리다. 등소평이 죽은 이후 지금까지는 그가 정해놓은 구도대로 권력이 이양되었지만 이제부터는 암투가 심해질 것이다. 마치 과도정부를 보는 듯하다.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농민공들 복지를 위한 호구제 변경, 이자율 자유화 등 결단력 있는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이렇게 어수선한 상황에서 기대하기 어렵다. 그 결과 중국정부가 목표한 올해 GDP성장률 7.5%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 동남아는 아직 성장여력이 있지만 2012년의 주가상승이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어떤 투자전략이 필요한가?
첫째, 돈은 더 이상 일하기, 즉 투자되기 어려운 아시아 신흥시장을 떠나 인플레를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곳이 미국, 일본, 독일이므로 이곳의 index가 더 바람직해 보인다. 둘째, 그것이 불안하여 한국, 중국에 머물러 있으려면 시장 index보다는 성장이 부각되는 산업의 index에 집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성장이 둔화되는 산업과 신성장동력이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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