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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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종목 적극 매입 구간(1950-20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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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권시장이 2개월여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 불화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호전 및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면서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위기전 수준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우리 증권시장도 폭락전 수준인 2050선을 회복하였고요.
주가 폭락의 진원지였던 미국증시는 부동산을 제외한 전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표출되면서 작년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이렇듯, 세계 증권시장이 1.2월 강한 상승장을 보이면서, 폭락전 수준으로 회복한 근본적인 원인은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미국경제가 지난 3년간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및 금융완화 정책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장기간 부채축소 과정을 거친 가계 소비가 살아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며, 중국 또한, 그동안 지속적인 긴축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세을 보이고 있고, 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3.2%로  안정권에 진입하여 추가 긴축완화 조건이 형성되, 경기회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 세계 유동성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유럽위기로 저평가되었던 증권시장의 벨류에이션이 최근 주가 상승으로 해소되었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증권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까요. 당분간 종합지수가 위기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기에 다음 상승을 위한 에네지 축적기간이 필요하겠지요. 하지만 이 조정기간이 향후 주도업종군이 부각되는 시기이기에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구역이기도 하고요.

과거 주도업종군을 간단히 살펴보면, 98년 정보통신업종, 2004년 조선업종, 2009년 자동차업종이었죠. 주도업종군으로 부상한 시대상황을 분석해 보면, 정보통신업종은 경제구조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산업의 등장이었고, 조선업종은 글로벌업종 구조조정 및 중국성장의 최대 수혜업종이었으며, 자동차 산업은 획기적인 디자인,품질개선에 의한 글로벌 경쟁력확보등 이었습니다.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전환한다면, 어떤 업종이 주도업종군으로 부상할까요. 향후 2-3년간 세계경제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살펴본다면, 미국경기 본격성장, 중국 경제정책 변화, 일본엔화 절하추세, 중동 및 아시아권 성장에 따른 인프라투자, 대체에너지 성장, 자원개발, 생명공학의 발전, 신기술의 발전등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경제의 최대수혜주는 IT업종이 되겠죠. IT업종은  장기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반도체D램, 스마트 TV. AOLED, PC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비메모리 및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타 경쟁사와의 기술력차이가 급격하게 축소되고 있어, 중국 내수소비확대 수혜도 해당되 시대 주도업종으로 부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중국정부는 최근 전인대에서 성장율 목표치를 7.5%로 하향 수정하면서 "경제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경제발전을 유도하여 양질의 성장을  장기간 지속적하기 위함"이라고 명시하였는데.
이는 경기둔화를 용인하되 경기하강 방어와 내수 확장에 기여할 부문에 대해선 선택적인 부양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성장일변도 정책에서 분배위주로 전환, 도농간 소득수준 격차 해소, 내수 확대정책, 위안화의 점진적 절상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수혜업종은 IT업종 및 중국 내수 관련주가 되겠지요.

최근 엔화의 동향은 달러당 76엔을 저점으로 82엔까지 절하되면서, 일본증시가 과거와는 달리 수출업종중심으로 년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20 엔대에서 5년간 76엔까지 강세를 보였는데, 최근 일본 중앙은행의 기습적인 양적완화 발표이후 82엔까지 9%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경제모형은 엔달러 환율 5%절하시 GDP는 0.2% 감소, 경상수지는 15억불 감소한  자료를 감안한다면, 엔화의 움직임이 한국 경쟁기업에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기에 관심을 갖어야 하겠습니다. 
최근 절하 움직임은 유러 재정위기로 피해갔던 자금이 환류하는 과정에 있어, 구조적인 추세전환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지만,
일본의 국가 채무수준이 선진국중에서 가장 높은 GDP대비 230% 수준에 있고, 31년만에 무역수지 적자전환등을 감안한다면, 일본정부 입장에서 더 이상 강세를 감내하기 어렵고 중장기적으로 엔화 약세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에 일본 업체와 경쟁권에 있는 업종들은 유념해야겠습니다.

국내 구조조정 마무리에 있는 건설업종도 관심을 갖어야 하겠습니다. 민주화 시위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중동국가들이 미뤄왔던 대형플랜트 공사를 속속 발주할 채비를 하고 있는데,
 튀니지와 리비아의 민주화 시위는 중동 국가들이 국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민생형 인프라 건설 공사를 대규모 발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국토부 관계자들이 전망하고 있고, 아시아권 성장의 수혜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 개발업종도 관심을 갖어야 하는데, 지난 10 여년간 해외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 자원 개발회사들이 내년부터 수확의 시기가 도래하게 되는데, 미얀마 가스권 (2013년 5월 상업화 예정) 개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 인터내셔널, 이미 자원 개발 부문이 총이익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LG상사등이 되겠지요.

향후 장세는 유럽 재정위기의 수습 과정이  부채규모가 가장 큰 이탈리아,스페인, 포루투칼등이 남아 있지만, 이미 중반부분을 통과 하고 있고, 미국, 중국이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 수습과정에서의 약재 노출에 의한 주가 하락은 매수의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 주도 가능 종목군

IT업종군: 삼성전자, 하이닉스, LG 전자, 삼성전기, 스마트폰 관련 중수형주, 반도체관련 중소형주
건설업종 : 대림산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중국내수관련주 : 화장품관련주, 생필품 관련주, 의류관련주
자원 개발주 : LG상사, 대우 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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