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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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상승을 준비하는 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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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지난 4월말 2230선 고점을 기록한 후 2개월 보름정도 2000선과 2200선의 박스권내에서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남유럽 재정위기 수습이후 2차 상승의 기간(11개월)과 일본 대지진 이후 단기 상승폭을 감안한다면 이번 조정은 당연하다고 하겠습니다.
장기간 상승에 따른 펀드멘델의 고평가와 일본 지진사태의 수혜주였던 기존의 주도업종(자동차, 화학, 정유업종)의 극단적인 쏠림양상은 중기 조정의 예고편이었고요.

최근 주가 조정을 촉발시킨 세계 경제의 3대 악재(남유럽 재정위기의 확산, 미국의 고용 악화 및 부동산 회복부진, 중국의 긴축지속)는 향후 세계 경제의 방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중요한 변수이기에 점검하고 주가의 뱡향을 예측해 볼까 합니다.

그리스의 재정위기는 재정개혁안과 국유자산 민영화 방안이 의회 통과가 되고, EU와 IMF의 추가 자금지원으로 위기감이 다소 완화 되엤지만, 유러존의 3위 수준의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러존에 대한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습이 늦어 질 경우 여타 스페인이나 포루투갈로 확산되고, 여기에다 미국의 재정위기까지 겹쳐진다면,  리먼사태보다 더 충격이 예상되기에 수습방안이 마련되리라 보여집니다.
이탈리아의 재정 긴축안이 의회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유럽의 부국인 북유럽(독일 , 프랑스, 네델란드, 오스트리아등)이 현재의 유러존 통화체계를 통해 많은 수혜(수출을 통한 상장)를 누려 온 점을 감안한다면, 유러존의 유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여지며, 중국 또한 달러위주의 단일 통화체계보다는 달러와 유러의 복수 통화체계를 원하고 있어 중국 지원을 기대 할 수 있기에 최악의 국면까지는 가지 않고, 시일이 다소 걸리겠지만 수습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북유럽의 재정위기는 상당기간 동안 재정 및 가계의 긴축이 수반되기에 단시일에 해결 가는성이 없어 두고 두고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경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시점에서 5월 ISM제조업 지수(5.3)와 소비자 신뢰지수(60.8)가 예상치보다 훨씬 낮아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었지만, 6월 지표가 다시 상승세로 반전해 일본지진 여파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식되면서 주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고용수가 예상치보다 줄고 있고, 실업율 역시 다시 9.2%로 올라와 고용없는 성장을 하고 있어 경기 상승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계소비의 한 축인 부동산 시세가 2년 6개월여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혀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아직도 부동산 레버리지 축소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에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3차 양적완화을 위한 채무 한도증액은 정치권의 이견으로 좁히지 못하고 있는 있는데, 무디스가 미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강등하며 압박수위를 높혀 가고 있고, 합의가 되지 않는다면, 정부지출을 40% 줄이는등 비상재정 긴축계획을 발표했기에, 
이를경우 소비의 급격한 위축으로 경기의 경착륙이 예상되, 채무조정 실패에 따른 부정적인 여파 만큼이나 정치권의 심리적인 압박감이 클 것으로 보여져 다소 시일이 걸리겠지만,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져 3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긴축유지에도 불구하고 5월소비자물가지수가 5.5%에 이어 6월에도  6.4%를 기록해 당분간 긴축완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단지 IEA의 전략 비축유 방출로 물가의 최대 변수인 유가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그동안 실시해 왔던 긴축의 효과가 8월 이후에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 현시점은 긴축 마무리 국면이라고 하겠습니다.
2분기 성장율이 9.5%에 달하고 6월 산업생산이 15.1% 증가하여 시정예상치보다 높은 상장을 보이고 있고, 소매판매 역시 17.7%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반전하였는데, 긴축유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견실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을 해본다면, 3대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 할 수 있지만, 최악으로 갈 가능성이 낮아 보여 적당한 조정기간을 거치면 재상승국면이 나타나리라 보여집니다.

차기 주도업종군은  자동차업종이 일본 자동차 업종의 3분기 회복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점유률 상승 및 이익 모멘뎀이 살아 있어 여전히 주도주 위치를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보여지며, 중국 소비 관련주인 화학, 해외건설수주 및 구조조정 수혜주인 건설업종, 자동차 손해률 하락과 저평가 업종인 보험업종, 사상최대 실적 및 저평가업종인 은행업종등이 3차 상승에는 유망업종으로 보여집니다.

종합주가지수의 방향성이 결정될때까지 그동안 대형주 상승에 소외되었던 저평가된 중소형주의 가격조정이 활발히 진행되리라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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