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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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상승장세는 국내자금이 상승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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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종합지수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큰폭의 하락 조정양상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가 선진국 증시와는 달리 디커플링을 보이고 있는 요인는 지난해 5월말 남유럽 사태시 1550선을 저점으로 9개월간 2120선까지 조정없이 상승장세를 시현함으로서 단기적으로 펀드멘털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졌고,
 이와 맛물려 선진국  증시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해지펀드의 이탈과정과 내부적으로는 최근 장세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랩자금이 일부 업종군 쏠림현상에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이 됩니다.

작금의 세계경제 동향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경제는 본격적인 확장국면 초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은 1월 근원소비자 물가지수가 소폭상승하였지만 긴축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60.6 으로 8개월만에 최고를 보였으며, 12월 ISM제조업지수가 57.1%로 나타나 4년 7개월최고치를 기록하였고,
 12월 실업율이 9.4%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내구재 소비나 부동산 관련지표들이 회복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려했던 경기침체국면을 벗어나 확장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럽경제도 남유럽의 재정위기를 극복하면서 미국과 같이 동조국면을 보이면서 일부나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금융위기전 수준으로 회복을 했고요. 가장 회복이 늦은 일본마저도 최근 엔저의 호재를 기반으로 신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OECD 경기 선행지수도 2분기 중으로 상승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동, 아프리카국가 민주화 운동에 따른 정국불안이  조기에 수습될 것 같지 않은데, 이에 따라 중동, 아프리카의 자금이 상당기간 선진국 경제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져 선진국의 경기 확장기간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반면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들은 지속적인 금리와 지준율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어 새로운 상승국면으로 전환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를 살펴보면, 전세금폭등,물가상승등 전형적인 인플레이션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정부에서 인위적인 가격통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외부환경의 요인이 더 많기에 쉽게 통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한국은행에서 금리인상을 실시해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유보한 것도 이자상승에 의한 서민 가계의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였고요.
그렇다면 환율조정에 의해 물가를 관리할 수 밖에 다른 뾰쪽한 수가 없기에 어느정도의 원화절상을 용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종합지수의 흐름을 살펴보면, 현재국면은 2차상승 마무리 국면이라고 하겠습니다. 09년 3월 1000선저점으로 9월 1700선까지 1차 상승국면이였고, 8개월 조정후 2010년 5월말 남유럽사태 발생시 1550선을 저점으로 금년 1월 2120선까지 2차 상승국면이었는데, 최근조정을 당연한 조정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번조정은 1차상승후 조정국면처럼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둥, 아프리카 정정불안에 따른 선진국으로의 자금유입이 선진국 경기의 확장국면을 지속시킬 것으로 보여지며, 선조정 들어간 신흥시장의 경제도 상반기내 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우리 경기선행지수도 2-3월 중에는 상승국면으로의 반전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향후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들은 과거와 같은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하기에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였던 원화약세, 엔화강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기에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수출주의 경쟁력이 높아 해외자금이 일본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지며, 또한 선진국의 투자매력도가 높아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기금이 금년에는 지속적으로 매수할것으로 보여지며,  무엇보다 경기 확장국면을 기대한 국내자금이 본격적으로 예상되,  매수주체는 국내자금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당분간 시장의 흐름은 IT관련 중소형주가 주도할 것으로 보여지는데,이는 2차 상승국면시 철저히 소외되었던 중소형주가 조정양상을 보였던 1월부터 상승 종목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최근 지수의 큰폭조정에도 불구하고 신고치를 경신한 종목수가 증가하고 있고요, 지수가 재상승시까지는 상대적으로 수급이 양호하고 벨류가 저평가의 매력이 높기때문입니다.

향후 주도 가능 종목군은 선진국 경기확장의 수혜주인 반도체를 비롯한 IT관련주와 원화강세의 수혜주인 은행,내수주와 운송주 및 여행주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에 이들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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