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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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권시장이 지난 5월말 남유럽 사태이후 더블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었지만, 중국 및 미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승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국면 특징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들은 유입되고 있는 유동성에 의해 형성된 인플레이션의 확산을 우려한 출구전략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더블팁을 극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로 상반된 경제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미국이 자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공급한 유동성이 중국을 비롯한 신흥개도국으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해당국가들은 인플레이션과 자국통화 강세현상이 진행되면서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시장이 확대되는 반면, 미국은 달러 약세를 유도하여 수출 증대에 의한 경제성장과 무역수지 개선을 목표로 하는 금융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세계각국의 환율전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G20정상회담에서 무역수지 흑자폭과 환율문제에 대해 세계각국의 공감대는 형성되었지만, 각국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환율부문의 마찰은 내년에도 계속되리라 예상됩니다.

금융위기이후 현재까지 세계 경제흐름을 요악해 보면, 2009년 세계각국 정부와 은행의 공조하에 금리정책과 재정정책에 의해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2010년 회복 과도기에서 나타나는 잠재부실 (남유럽사태, 미 부동산 부실 처리과정)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쳐, 2011년에는 민간 (기업, 가계)주도에 의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점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국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 힘입어 1950선을 돌파하는등 대세 상승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조선, 유화업종등 중국 관련종목등이 상승세의 중심에서 주도하고 있는 반면, 여타업종들은 차기상승을 대비한 에너지 축적과정이 진행되고 있고요. 단기상승에 위한 조정국면은 있겠지만, 대세 상승국면은 계속되리라 보여집니다.
향후 장세 전망은 상승각도가 가파르지 않은다면, 초기국면엔 유동성장세, 중기국면엔 실적장세, 마무리국면은 버벌장세가 만들어지는 전형적인 강세장세가 나타나리라 보여지는데,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정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공급되고 있는 유동성이 그 단초를 제공하겠지요,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와 악재를 살펴보면, 먼저 호재로서는 세계경제의 양대축인 중국과 미국의 경우 중국은 제반 경제지표들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폭이 높아 향후 인프레를 대비해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성장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여지며, 미국은 거듭된 양적 완화정책의 실시에도 불구하고 소비지 물가지수가 안정권에 머물러 있는 반면, 실업율과 부동산 경기의 회복속도가 늦어 지속적인 경기부양을 할 수 밖에 없기에 세계경기는 인프레가 급격이 진행되지 않는이상 성장의 흐름은 계속되리라 보여집니다.

이익모멘뎀을 살펴보면 원화강세에 의해 4분기, 11년 1분기 기업 실적개선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내년 2분기이후 세계경기호전에 힘힙어 기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것으로 보여지며, 이와 동시에 PER 리레이팅과정이 전개되리라 예상됩니다.

수급전망은 그동안 외국인이 09년 32조매수, 10년 17조 매수로 약 50조 매수한 반면, 국내기관이 09년 35조 매도, 10년 12조  매도해 금융위기이후 펀드환매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인반면 , 연기금은 09년 8.2조매도 10년 다시8조원 매수해 중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현재의 구도가 바뀔것으로 보여지는데 2000선  돌파시에는 국내펀드에서 유출되었던 자금이 본격적으로 다시 증권시장으로  유턴할 것으로 보여지며, 그 이후에는 국내자금 (30조-50조 규모)에 의한 화려한 상승국면이 전개되리라 예상됩니다.

악재요인으로는 각국의 이해관계가 조율된지 않은채 각국의 이익만 추구할경우 환율부문의 마찰이 지속된다면 불확실성 확대되면서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에 따른 원자재 급등과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격한 출구전략에의한 성장둔화, 국가부도위험 잔존, 급격한 해외자금의 이탈 가능성등 악재요인들이 산재해 있어 고비마다 상승국면에서의 조정 빌미를 제공하리라 보여집니다.

주도업종군의 흐름을 살펴보면, 09년에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국면에 힘입어 IT, 자동차업종등이 주도한 반면, 금년에는 중국 관련업종군이 자동차, 조선, 유화업종등이 시장을 주도하였죠. 내년에는 어떤업종군이 시장을 주도 할까요.

내년 장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살펴보면, 세계 경기 상승세 지속, 금리의 상승, 원화 강세, 국내자금의 본격 유입등으로 요약할 수 있겠죠, 이런 요인들을 종합해 본다면, 이번 상승국면에서의 시대적 주도업종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자동차 업종으로  예상할 수 있는데 동 업종군은 상승장세가 마무리될
때까지 주도업종 역할을 할것으로 보여지며,
금리인상기에 수혜주는 은행, 보험업종이, 지수상승 수혜주는 증권업종, 치킨게임이 마무리 과정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업종, 선진국 경기 회복수혜주인 IT업종, 운송업종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 차기 주도 가능 종목군
- 시대주도주 : 자동차업종                    - IT업종 :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
- 은행업종 :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 증권업종 : 삼성증권, 대우증권
- 보험업종 : 동부화재                           - 운송업종 : 대한항공. 한진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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