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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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 한국증시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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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변동성이 심한 구간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부도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상한가가 속출하는 투기국면이기도 하고요. 또한 이러한 종목을
대박종목이라고 추천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는 비이성적 시기입니다. 아무턴 조심
해야 되겠지요. 이번 컬럼에서는 최근에 분석한 자료를 중심으로 "홀로서기
한국증시" 편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첫째로는, 우량종목 투자에 대한 10년간 수익율입니다. 물론 종목 선정에
주관성 시비는 어쩔수 없지만, 한국증시에 대표 우량 종목군의 장기투자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업종별 우량 상위 10개
종목 (삼성전자, POSCO,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차, SK, 신세계, 하나은행,
태평양, 농심 등) 을 10년 투자시, 투자수익율을 계산해 보니 연평균 수익율이
65% 였습니다.

  종합지수가 10년간 300-1,000p 구간을 몇차례 등락을 거듭하였지만, 장기수익율을 본다면 대단한 수익율이지요.

  둘째로는, 미국증시 동조화에 대한 분석입니다. 최근 5년간 한국증시와  
미증시, 유럽증시, 중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의 종합지수를 독립 변수와 종속
변수로 삼아 회귀분석을 한 결과, 한국증시는 미국, 유럽등 선진 시장의 상관
관계가 약해지고 있는 반면, 중국,일본, 대만 등 아시아 삼국의 상관관계가
서로 강해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일까요.

  그것은 중국경제가 그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 입니다. 세계소비시장
에서 미국이 23%를 점유하고 있어,미경제의 영향력을 절대 간과할 수는 없지만,
점차 신흥시장의 성장율을 감안한다면 한국증시의 홀로서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셋째로는, 글로벌 시장 내 한국의 투자 매력도 분석입니다. 모멘텀 지표 ( 매출액 증가율, EBITDA 증가율 ), 벨류에이션 지표 (주가/영업이익, PER, PBR, EV/EBITDA), 기대 수익율(시가가중 컨센서스 목표주가)을 미국과 아시아 주요국을 포함한 14개 국가 1941 종목을 비교 분석한 결과, 모멘텀 지표 5위, 벨류에이션 1위, 기대 수익율 1위로 종합적으로 글로벌 시장내 한국의 투자 매력도는 1위라는 분석입니다.

14개국가는 한국, 필리핀, 인도, 인니,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미국, 호주,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등 입니다. 한국증시의 저평가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이지요.
  
  넷째로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 글로벌 포럼" 연설에서 "디지털 혁명은 아시아에 절호의 기회이며, 아시아 국가들이 협력 한다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다. 과거 50년마다 새로운 산업이 일어났고, 미국은 2차 세계 대전 후에 원자력, 컴퓨터, 반도체의 발명과 DNA의 발견으로 지금까지 세계 경제를 주도해 왔다고 전제한 뒤, 산업 사회의 후발국인 아시아가 디지털 혁명에서는 성장,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아시아의 잠재력을 강조 했습니다.

  그 중심의 국가가 어디겠습니까.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당연히 한국 입니다.
  

  다섯째로는 우량주의 품귀현상 입니다. 증권 선물 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등 시가 총액, 상위 15개 종목의 대주주, 외국인, 연기금 보유분을 뺀 유동주식 비율이 최근 3년동안 급감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23.6% 에서 17.2% 로 줄었고, 나머지 종목들도 갈수록 유동물량이 줄고 있다는 것이죠. 최근 우량주들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지만, 수요가 몰릴경우 급등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이 조성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차 1000p 를 돌파한다면, 시중자금의 급격한 증권시장의 유입과 더불어 장기간 한국증시의 상승국면이 진행되리라 예상합니다. 주식투자가 라면 놓쳐서는 안될 황금의 시기이기도 하지요. 우량종목 발굴에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저가 보기에는 1000p 돌파는 과거와 같이 오랜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우량주식을 부동산처럼 장기투자 하십시요."

  참조자료: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선물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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