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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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마겟 랠리 vs 대세상승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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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권시장을 비롯한 세계 증권시장이 자난 3월 9일 미국 다우 지수가 저점(6,517p)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두달동안 폭박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 49%, 코스피 사장 42%를 기록해 중국 증시와 더불어 세계 증권시장 상승의  견인차 역활을 하면서 그동안 장기하락에 상심이 컸던 투자자의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은 지난해 10월 28일 저점 ( 245p )대비 111%나 올라 세계증시중 가장 상승율이 높아 단연 돋보였다고 하겠습니다. 실물경제의 회복속도가 늦은시점에서  세계 증권시장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에서 과열이라는 논리도 나오고 있고요. 이번 상승배경과 향후 전망에 대해 애기 해 볼까 합니다.

2008년 10월 서브프라임 사태이후 예상치 못한 상업은행의 부실로 일부 대형은행이 부도처리가 되는등 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여파가 실물경제에  미치자 , 대공황이후 새로운 공황위기가  도래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몰아치면서 세계 투자자들이 앞다투어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하였죠, 이와 더불어 세계 증권시장은 예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폭락세가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부실정도가 적은 우리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지난해 10월에 바닥을 잡았지만, 이번 사태의 진원지였던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은 추가 하락후 금년 3월초순에 바닥을 잡았지요.

이 과정에서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정부가 여레차례 회담을 가지면서 극단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하였고, FRB 및 세게각국의 중앙은행이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사상최저수준으로 낮추는등 무제한의 유동성을 공급하였고요, 한마디로 공황으로의 전환을 막기위한 필사의 조치였다고 하겠습니다.

즉, 공황( 디플레이션 )이라는 독을 치료하기위해 하이퍼 인플레이션( 투기 )을 처방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세계 증권시장은 정책 효과가 3월 초순부터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폭발적인 상승세로 화답을 하고 있다고 하겠지요. 수급적으로 보면 공황 갈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매도하였는데, 상황이 역전이 되니 급락했던 지수대까지 급속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2001년  911 테러국면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그 당시 금융시장 붕괴를 우려한 FRB를 비롯한 세게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큰폭 인하하면서  유동성을 대폭 공급하였죠. 이와 동시에 증권시장은 즉각 반응이 나타났는데, 6개월동안 103%(463p-943p)의 폭등장세가 나타났죠,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경기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재차 하락한 후,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이후 대세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자, 그렇다면 현재의 국면에서 논의 할 사항은 베어마켓 랠리인지, 대세상승인지  한번 검토해보고 시장을 접근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대세 상승론에 무게를 둔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주식을 매입하기가 가장 좋은 시기는 다른 사람들이 다 팔고 있을때 사라. 즉,  미국의 사가 총액대비 MMF(머니마겟 펀드) 수탁율 비율이 50%로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손실을 두려워해 현금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며, 
심리국면에서 살펴보면, 상승초기 낙관 - 흥분- 스릴- 도취 ( 최고점 ) 의 과정을 거친뒤 주가가 하락하면서 우려- 부인 - 두려움 - 좌절 - 패닉 - 항복 - 낙담의 단게를 거쳐 우울 ( 최저점 )을 느낀뒤, 다시 희망 - 안도의 단게로 올라간다는 것인데, 지금은 우울의 단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국면이라는 거죠.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선진국의 주택가격  하락이 둔화되면서 상승국면으로 전환하였고, 금융기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부실부분이 크지를 않아 신용 축소 국면이  일단락되 자금의 선순환 구조가 시작되었고, 실업율의 증가추세가 진정되면서 각종 소비지표가 상승추세로 전환되는등 경기 반전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입니다.

반면, 베어마겟 랠리에 무게를 둔 전문가의 의견을 살펴보겠습니다.

미시적인 경제 상황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거시적인 경제상황( 광공업 생산, 주택 착공실적, 압류주택 증가 )은 아직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웰스파고, 골드만삭스등 금융권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호전되었지만, 영업이익의 개선이 아니라, 미래의 예상 대손 충당금 부문에서 나온 것이기때문에 자산 건전성에 의심이 가고 있고, 영국, 일본, 동유럽 경제가 반짝 경기 상승후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또한 달러의 무재한 공급으로 달러의 몰락이 필연적이기 때문에 1차 금융위기 - 기업부실화 - 2차 금융위기-( 상업용 부동산대출, 신용카드 대출)가 3,4분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미국 자동차 해결 방안제시만 6개월째로 시간이 끌수록 직,간접적으로 손실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업구조 조정 지연으로 기업자금 사정악화 지속과 미국 금융기관의 자본 확충 규모가 6,100억불이나 되, 2006년말 금융기관 총자본의 11.9%로 FRB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 되고 있어,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기에 베어마겟 랠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이지요.

양측의 주장 논리가 모두 일리가 있기에 현재로서는 쉽게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베어마켓 랠리쪽에 비중을 좀 더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승 중이기에 일단 두 주장의 논리에 같이 문을 열어 두어야 하겠습니다. 기술적으로 접근해 본다면 주봉으로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 직전의 지수대인 종합주가지수 1600선, 코스닥 지수 600선에 근처에 접근을 한다면 대세 상승이든 베어마켓 랠리든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야 하겠지요.

증권 시장 속담에 "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 " 격언처럼 하락폭이 예상을 초월 하였기에 상승국면도 어떻게 전개될지 판단이 어렵기에 고점매도 전략도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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