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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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집중매도, 선진증시로 가기위한 당연한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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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후 외국인의 집중매도(약 4조원)로 하락 변동성이 커지면서,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중권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한국증시의 시장점유율을 높혀왔던 외인들이 특히 최근에는, 매일 평균적으로 약 2천억정도 매도하는 이유를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필자의 생각으론, 첫째로는 미국 금리의 동향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데, 현재 미금리가 3.75%로 다른 나라에 비해 고금리인데도 불구하고, 자산가격의 버블해소,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의 후유증으로 경제자표에 물가상승이 감지되면서, 미연준리의 추가 금리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케리 트레이드 자금의 주식매도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연출하였습니다. 케리트레이드란 저금리(고평가)국가에서 자금을 차입하여 고금리(저평가)국가로 유입되는 단기성 자금을 말합니다.

 

둘째로는, 그동안 재정적자와 무역적자에 의해 지속적으로 하락하였던 달러 가치가 미금리의인상가능성에 힘입어 강세로  전환한것도 케리성자금의 미국환류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으며,

 

셋째로는 이라크 전쟁이후 세계 경제가 순탄하게 성장하였지만, IT경기의 회복지연에 따른 일시적 둔화 가능성도 외인들의 매도에 일조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최근 2주간의 수급구도를 살펴 본다면, 외인 순매도 2조 3200억원, 연기금 6600억원, 순매수로는 투신 1조 9939억원, 나머지는 개인과 보험단 및 기타법인등 이었는데, 결국 외인과 투신의 대결구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최근 한달간 삼성전자 5956억원, 현대차 2830억원, 포스코 2102억원,GS 1476억원, 기아차 1268억원, 신한지주 1223억원, 삼성중공업 852억원, INI스틸 742억원, 우리금융 696억원, KT&G 693억원, LPL 680억원, 삼성화재 615억원, 현대중공업 554억원 등 인데, 업종별로는 IT, 자동차,철강, 조선등 수출 비중이 높은 업종군입니다. 따라서 현재 매도하는  외인들은 케리성 및 글로벌 경기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포커스를 맞춘 매도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인들의 매도금액는 어느정도 될까요?

 

 과거 외인들의 매도규모를 살펴보고 추론을 해본다면, 2002년 1월-2002년 10월 글로별 경기 하강국면시 5조 5200억, 2003년 1월- 2003년 3월 북한 핵문제 발생시 2조 2천억, 2004년 4월- 2004년 5월 차이나 쇼크시 2조 6100억, 2004년 9월-2004년 12월 IT경기 둔화국면시 3조 8000억 등 시가총액 대비 순매도 평균비중은 1.97% 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여건이 나빠질 것 같지 않다는 예상과 주매도 종목인 IT, 자동차, 철강, 조선등이 고점대비 상당히 하락했다는 점에서 시가총액 1.5% 이상은 매물이 출회되지 않을 것으로 사료되는바 5-6조원  수준으로 예상, 8월이후 4조원을 매도하였기에 향후 출회될 매물은 1-2조원 전후로 판단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미금리의 강세기조로 단기성 자금은 미국으로 환류하겠지만, 장기성자금은 PER 9 수준의 저평가, 기업가치 매년 10-20% 성장,아시아 경제권의 장기성장 구축. 저금리 환경의 지속등 한국시장의 매력도가 아직도 높아 이탈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론 외인들의 추가 매도물량을 국내투신이 소화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변곡점이 나타나리라 사료되는데, 이러한 소화과정은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외인들의 매도 금액에 따라 조정폭과 조정기간이 다소 깊고 길어질지라도, 지금 보유하신 종목이 향후 1-2년간 내재가치가 좋아진다면 조정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읍니다.  또한 최근 매일 약 2천억씩 유입되고 있는 장기성 자금은 선전 증시의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 한국증권 시장의 장기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과정은 새로운 종목을 찾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 우량종목을 부동산처럼 장기투자 합시다.

 

자세한 사항은 TEL 02-572-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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