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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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국, 인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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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증시는 남유럽의 금융위기가 해당국가에서 유럽 전체로의 확대 및 세계경제의 더블 팁 가능성이 높아질 것 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큰 폭의 하락국면이 나타났습니다. 한국증시도 유럽계자금(외국인 매도 6조원정도)이 급속하게 이탈되면서 천안함 사태와 맛물려 환율이 폭등하고, 주가는 연중최저점인 1550선을 장중에 붕괴시키는등 그간의 상승흐름이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강한 하락충격이 몰아 쳤습니다.

최근 세계증시 하락의 요인들을 열거해 보면, 남유럽 재정위기의 해결가능성에 대한 의구심, 이로인한 세계경제의 더블팁 가능성 증가, 중국의 계속적인 긴축유지, 미국의 선행지수 하락전환, 남북관계의 극한 대립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악재들을 부분별로 살펴본다면, 남유럽 위기국가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등) 의 국채만기가 6-7월에 집중되어 있어, 향후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보아야 하겠지만, 유러존이 향후 재정적자 3%를 축소할 경우 전세계 GDP의 0.71%에 불과해 유럽이 글로별 경제 기여도에 대한 기대치가 충분히 낮아진 상황이고, ECB의 기준금리가 1%선으로 미국 0.25%, 일본 0.1%에 비해 높은 수준이어서, 공동위기를 극복할 공감대가 조성된다면, 적극적인 부양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 유럽 재정 긴축이 글로벌 더블 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는 주가 하락국면에서 나타나는 과장된 측면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과열과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을 잡기 위한 중국의 긴축은 최근 지속적인 긴축유지로 중국 도시의 지역적 편차가 있지만, 부동산 가격이 일부지역에서 고점대비 20-30%급락하는등 긴축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남유럽 사태로 원자재 가격 또한 최근 급락하고 있어, 2-3개월 후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하향 안정세로 전환이 예상되 조만간 긴축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세계 각국들이 바라고 있는 위안화 절상 가능성, 유러존 채권 매입이나 글로벌 경제의 기여 확대가 예상되 내년부터 중국, 인도등 아시아 신흥국들이 세계경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14개월 상승한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4월 선행지수의 고점으로 하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최근 미국경제의 흐름을 살펴보면, 후행지표인 고용지표(실업율 하락반전 ,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추세)가 개선되고 있고, 금융위기의 지원지였던 부동산가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연착륙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현재 투자 심리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천안함 사태는 쌍방이 최악의 사태는 바라고 있지 않기에, 새로운 남북관계가 정립될때 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주가의 반영 강도는 지금이 가장 클 것으로 보여져 향후에는 점차 영향력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향후 장세를 전망해본다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남유럽 재정위기의 확산, 중국, 인도 긴축의 후유증으로 인한 더블 팁이겠지요.

하지만, 선제 간축을 들어간 중국, 인도등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가 부동산 가격 및 소비자 물가지수의 하향 안정 전환으로 긴축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 6월26-2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세계경제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져, 향후 세계경제의 성장축은 중국, 인도등 아시아권으로 넘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증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A1-A2로 상향조정, FTSE 선진국지수편입등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상승 6월 MSCI선진국 편입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편입시 9-10조원의 신규자금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며, 한국 500대 기업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3.5%증가가 예상되며, 1550선은 MSCI PER 9배 이하 구간으로 05년 리먼사태 (7.4배)구간 배제한 이후 자장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PER 9배이하 구간에는 연기금의 적극매수가 예상되 1600선 이하에는  적극적인 매수영역이라 보여집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04년 차이나 쇼크 시기 지지선이었던 주봉60선 (1570선)과 경기선인 120일선, 장기 이동평균선이 240일선이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상승국면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하겠습니다.

최근 남유럽의 재정위기는 미국발 금융위기의 완결판으로 정부 주도의 경제성장에서 민간경제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국면에서 나타나는 마지막 걸림돌이겠지요. 이번국면만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 2-3년의 호황국면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더블 딥으로 갈 가능성도 전혀 배제 할 수는 없겠지만 , 필자의 판단으로는 아시아권 경제가 견고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리먼사태 이후 세계각국의 공조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기에 금년말이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세 상승국면이 도래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하락국면에서도 주도주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향후 대세 상승장에서도 주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 질 것으로 보여져 이들 종목군들을 조정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야 하겠습니다. 주도종목군은 직전 칼럼을 참고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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