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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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상승국면 중 " 반락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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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권시장이 중국의 긴축정책, 미국 금융권의 규제방안, 유럽연합 PIGS(포루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의 재정적자등 3대 악재에 휘말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강세랠리가 마감되면서 약세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2008년말 금융위기 발생이후 세계 각국 정부는 막대한 국채를 발행하여 경기부양에 나섰고, 각국 중앙은행들은 금리인하와 자금을 공급하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였죠, 이로 인해 세계 자산가치( 부동산, 주식, 원자재 ) 금융위기전 수준으로 회복하였고요. 일부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금융위기전 수준이상으로 급등하여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도 하였고요.
또한, 중국의 2009년 4분기 GDP 성장율이 10.7%로 급등하였고, 1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4.3%로 크게 상승하여 향후 물가불안 조짐의 양상이 나타나면서,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2차례 인상하는등 긴축정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미국 금융회사들이 투자 수익에 대해 과거처럼 보너스 잔치를 벌이는 모럴헤져드를 보이면서, 이에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의 분리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이와 동시에 세계 유동성이 안전 자산으로 선회하면서 증권시장이 폭락양상이 나타났고요.
또한, 포루투갈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한 국채가 전량 소화되지 못하는 양상이 나타나면서, 유럽국가중 재정상태가 좋지 않는 그리스, 포루투갈, 이탈리아, 스페인등 지중해권 국가의 재정리스크가 부각, 단기 하락폭을 깊게 하였습니다.

요약하면, 세계 각국의 부양책에 의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일부 자산가격의 과열 기미를 통제하기위해 긴축정책을 선회하면서 세계 유동성이 안전 자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락 조정국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현재국면은 금융위기로 회복 불가한 민간경제를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의해 민간(가계, 기업 )경제 주도 성장으로 넘어 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도기(일부 자산가격 과열, 인플레, 유럽 재정적자등)국면의 시련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대 악재들을 사안별로 분석해 본다면, 먼저 중국의 09년 4분기 GDP 성장율 예상치가 10.7%로 (중국 내부적 성장율 적정치는 9.5-10%수준) 다소 과열 양상이 나타났고, 소비자 물가지수는 1월 1.4% 수준으로 아직 낮지만, 생산자 물가지수가 4.3%로 향후 소비자 물가 지수로의 전이과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고,
소매판매가 16.7%로 고성장세를 유지,  산업생산이 19.6%로 2006년 최고 수준(20.1%)수준에 근접하였고,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과열양상이 나타났기에 금융당국이 일부 시중은행에 직접적으로 대출규제을 요청하면서 , 추가로 지급 준비율을 2차례 걸쳐 0.5%씩 인상을 실시하여 중국의 긴축 선회의지를 반영하였죠.

향후 인플레 상승속도가 긴축의 확신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최근 상품가격 상승 속도가 제한적이고, 구매물가가 마이너스 상황에 있다는 점과 지준율 인상에 앞서 가전하향의 가격상향선을 대폭 올린바가 있어, 내수 부양정책은 기존 그래로 밀고 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리 인상이 아직은 시급하기 보다는 과열부문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정도의 상황으로 인식되어 집니다. 
금리인상시 핫머니 자금유입을 촉진하고, 이는 또 따른 자산버블을 키울수 있기때문에, 중국은 금리인상보다는 회환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인플레 압력이 높아질경우, 미국이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위안화 절상 움직임이 먼저 실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 총론적 긴축이 아닌 미시적 조정 수준을 보는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새로운 금융규제 법안은 아직까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중론인데, 하원의 경우 은행의 자기투자행위를 제약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 시켰다는 점에서 법안의 실제 시행여부는 상원 결정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여지는데, 낮아진 오바마 행정부의 지지도와 상원 보궐 선거의 실패등으로 상원 통과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FRB의 기습적인 재활인율(0.25%) 인상으로 미국도 긴축으로 전환 하는것이 아니냐는 불안심리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시장이 큰폭으로 하락하였죠, 재활인율은 미국의 금융기관이 증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에서 돈을 빌릴때 지급하는 이자율인데, 금융위기이후 돈을 차입한 적이 단 한건도 없기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역활을 한 것인데,
긴축의지 차원에서 금리를 조정한 것 일뿐 실제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기에 금융시장이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고. 미국의 근원 물가지수가 27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0.1%)를 보였는데,
 근원물가지수는 가격변동이 심한 에네지 및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품목의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현저히 낮은 상태임을 보여 주는 것이기에 본격적인 긴축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PIGS국가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GDP대비 재정적자 규모를 살펴보면,그리스 -12.2%, 포루투갈 -8.0%, 스페인 -11.6%, 이탈리아 -5.5%, 영국-12.9%,프랑스 -8.2%, 독일 -5.0, 벨기에 -5.8%등으로 나타나는데, 일본이나 미국등 주요국가의 재정적자나 국가부채를 비교해 본다면  PIGS국가 들이당장 디폴트가 우려할 정도 상항은 아닙니다.
또한, 건전한 유럽국가들이 그리스에 200-250억 유러를 지원할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고, 리먼사태처럼 세계각국의 금융경색을 초래한 사안과는 근본적으로 다르기에 과거 동아시아권의 외환위기나 동유럽의 외환위기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향후 주가의 하방 지지대를 살펴본다면, 중국긴축에 의해 올해 이익추정치 10% 하향 조정할 경우를 고려한 12개월 선행 PER 10배는 1520선 수준이고,  2005년 이후 종합지수가 PER 10-20배 사이에서 움직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펀드멘덜측면에서는  1500-1550선이고, 기술적으로는 상승폭의 30%조정 지수대가 1470선인데, 강력한 지지선은 1470-1530선 정도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1550선 아래에서는 저평가 영역이기에 차기 주도 가능종목군을 매수하여 장기보유할 지수대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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