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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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상승 주도주 찾기 " 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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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 시대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업종을 주도하는 종목이겠지요. 70년대 건설업주, 80년대 증권, 보험주, 90년대 정보통신 관련주, 2005년 조선, 철강주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는데, 이들 업종군의 주가 상승율이 종합주가 지수 상승율보다 훨씬 높았을 뿐만 아니라 , 주당 순이익 증가폭도 타 업종군에 비해 월등히 컸습니다,

2005년 주도업종이었던 조선업종의 상승배경을 보면, 장기불황으로 전세계 조선회사들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BRICs의 경제 성장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소비수요의 증가에 의해 철강, 원유등 세계 무역 교역량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물동량을 운송하기 위한  선박 수요의 증가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면서, 이들 종목군의 수익이 큰폭으로 증가하였죠. 주도 종목이었던 현대 중공업의 주가와 주당순이익의 추이를 살펴보면,

현대중공업  년도별 평균 주가 및 주당순이익 (단위: 원)
           
                 2003년     2004년       2005년       2006 년        2007년       2008년    

주가            25,000     30,000       55,000      105,000        335,000       310,000    최고가  550,000

주당순이익     2,068       569           2,842        11,053         27,778         37,340  

주당순이익과 주가의 동향에서 나타나듯이 주가는 2003년 16,000원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을 시도하다가 2007년에는  12만원에서 최고가  55만원까지 급등국면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주당순이익은 2006년부터 호전되기 시작하면서 2008년까지 계속 좋아지죠. 주가가 먼저 선행하고 실적이 후행으로 좋아지는 거고요.  

그렇다면 향후 어떤 업종군이 주도업종군으로 부상할까요. 

글로벌과 국내 경제환경을 나누어 살펴보면, 글로벌측면에서는 친디아 (중국, 인도)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부상하는 새로은 소비층, 녹색 성장 관련 산업 ( 전기차, 2차전지, 태양광, 풍력, 원자력, 물관련산업 등), 바이오 산업, 헬스케어산업, 스마트 그리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 LED산업, AMOLED, 로봇 산업, 우주항공 산업등 하드웨어 산업과 스마트폰 대중화 관련산업, e-BOOK 산업, 영화산업의 발전 (3D, 4D 영상기술의 대중화)등 소프트 웨어산업등이 있겠지요.

국내적으로는 노, 고령화 사회의 도래, 여성들의 사회진출 활성화에 따른 생활 패턴의 변화, 삶의 향상에 따른 웰빙산업의 발전등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외에도 많은 산업들이 새롭게 부상하겠지요, 필자가  접근 가능한 분야를 시간을 두고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분야에서 살펴본다면, 친디아( 중국, 인도 )소비층의 부상입니다. 중국( 인구 13.5억명 )과 인도 ( 인구 11억명)가 2003년이후 각각 9%, 5%이상의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2020년 이전에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구측면에서는 세계 인구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 나라의 인구가 경제발전과 더불어 1인당 GNP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세계최대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들 나라의 소비시장에 맞는 업종군들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기에 주도 업종군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중국의 1인당 GNP가 08년에 3천불을 돌파하였는데, 과거 한국과 일본의 경우 3천불 돌파후 1만불까지 가파르게 상승하였던 경우를 감안한다면,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는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소비계층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중국의 소비율이 현재 GNP의 36%로 미국의 절반, 유럽과 일본의 2/3 수준에 불과해 향후 5년간 GNP의 45% 수준까지 높아지는 소비 황금시대를 맞을 전망이고요.

인도 또한 1인당 GNP가 08년 1053불, 중산층은 전체인구의 6%수준인 6천만명에 불과하지만, 2015년에는 인구의 20%, 2025년에는 40%에 달할것으로 예상되 중국과 더불어 강력한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친디아의 소비경제가 전세계 소비시장 전면에 등장할 경우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한국, 일본경제 발전과정을 되집어 본다면, 한마디로 "삶의 질 향상 "이 아닐까요.  즉, 사회적측면에서는 도,농간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 교육투자, 생활면에서는 주택 소유 욕구 급증, 자동차, PC, 냉장고, TV, 핸드폰, MP3 등 각종 교육, 소비재의 수요급증, 각종 육류소비 증가, 문화수요 확대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새로운 산업에서 주도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상업과 종목을 분석해 볼까합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지금 조정국면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이번 조정국면을 어떻게 대응 하는냐에 따라 향후 상승국면에서의 수익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 깊은 사고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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