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상무 박상용의 객장에서 바라본 증시

91년부터 증권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6년째입니다. 오랜 세월 주식투자에 성공한 분도 계시지만, 실패한 분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제가 주변에 성공한 투자자분들을 만나서 얘기를 듣고, 투자방법을 연구해 보니 의외로 답은 간단했습니다. 성공한 투자전략을 다루면서 실패한 투자는 교훈삼아, 그리고 객장에서 본 시장전망과 유망종목 등을 얘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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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대세 상승전 마무리 " 꽃셈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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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활황장세를 보였던 종합주가지수가 중국발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1414P선으로 후퇴하였습니다. 이틀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매도로 50P 하락하여 지난해 5월 (1464P→1192P) 급락장세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의 주가 급락 배경을 살펴보고 우리 시장의 여건을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증시는 2005. 7월 1000p선을 저점으로 최근 3050p까지 폭발적인 활황장세를 보였는데, 이에 중국정부는 “주식투자를 위한 대출금지, 불법주식투자에 대한 근절 방안”을 발표하면서 규제하기 시작하자, 중국시장(상하이A지수)이 하루에 8.8% 떨어지는 급락흐름을 보였고, 이에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미국 다우지수를 위시해, 유럽증시도 동반하락하여 전세계 증시가 또 다시 차이나 쇼크의 휴우증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은 주식시장의 과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지난 2004년 긴축정책(고정투자 과열에 대한 규제)와는 근본적으로 달라 펀더멘탈의 훼손까진 연결되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국,일본,태국등 일부 증시를 제외한 중국,인도,미국,유럽등 대부분의 세계 증시가 지난해 7월부터 금년 2월까지 별다른 조정없이 7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 상승에 따른 조정국면에 나타날 시점에서 중국의 내부적인 규제와 맞물린 것으로 보수 있겠지요. “울고 싶던차에 빰맞은 경우‘ 라고나 할까요.

 

 우리시장에 여건에 대해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펀드멘털 측면에서 지금 한국시장은 PER 10배 근처인데, 과거 천정국면에서 PER이17-22배 인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바닥권의 PER이지 결코 상투권 PER이 아닙니다.

다음에는 D램 및 랜드 플래쉬 부문이 3월중순이후 현저한 단가 하락둔화가 예상되고, 1분기 보다 2분기가 메모리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반도체 전체 사이클이 금년 1분기를 저점으로 돌아설것으로 기대되, 3분기 부터는 본격적인 실적호전이 예상됩니다. 또한 TFT-LCD부문도 1분기에 바닥을 친후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1분기까지 상승싸이클이 진행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IT경기가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은점도 지수하락의 방패역할을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셋째로는 수급으로 볼때 중국과 인도시장과는 달리 지난해 외인들이 약 11조 5천억을 매도하여 세계경기가 침체기로 전환되지 않는 한  크게 매도할 국면이 아닌 것으로 보여지며, 2월부터 꾸준히 매입물량을 늘리고 있는 기금(2월 3448억매수)과 기업의 자사주매입(1조8천억 매수여력), 또한 주가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기대되 다른 시장과는 달리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단지 프로그램 물량이 아직도 남아있어 3월 트리플 위칭데이 까진 세계증시의 하락과 맞물려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넷째로는 시장내부적으로 살펴볼까요.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매도로 큰폭으로 하락하였지만, 코스닥 지수는 강한 회복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코스피 시장이 폭락할 경우 코스닥 시장은 항상 하락폭이 깊었는데, 이는 코스닥 시장의 종목들이 거의 중소형주로 구성되있어 이익의 변동성이 커기 때문이죠. 근데 이틀동안 코스닥지수가 강한것은  시장의 매수세력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지난해 악재로 작용하였던 북핵 문제도 시간이 지날수록 우호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환율문제로 일본의 금리 인상 및 케리 트레이드 청산 자금의 일부 환류 가능성과 아울러 원/엔 구도의 변화가능성도 높아 수출주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세계 시장의 조정 마무리 후에는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겠습니다.

 

 중국발 규제여파로 대세 상승전 마지막 꽃셈추위가 닥쳐 왔습니다. 해외증시의 등락과 트리플 위칭데이가 다가옴으로써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것 같아 일시적으로 1400선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1400선 이하는 세계증시가 안정권 진입시 언제든지 회복할 수 있는 영역으로 예상되기에,  현금보유 비중이 높은 투자자는 이번 조정 국면에서 금년 내년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매수물량을 늘리는 투자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지고, 주식보유자는 단기장세의 변동성을 무시하고 세계시장의 조정마무리 과정을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보여집니다.

 

*우량주를 장기투자 합시다.

TEL 02-572-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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