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의 겉다르고 속다른 주식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역동적인 곳이다.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분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초에 충실한 해석을 할 때에는 그 어떤 것보다 흥미 진진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경제와 금융 시장을 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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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다시 하락의 나락으로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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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크게 주저 앉았다.

1월 6일 코스닥 지수가 400P를 통과할 당시 코스닥이 버블이냐 아니냐 하는 논란이 있었다. 2000년에 뜨거운 경험을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버블을 만드느냐는 얘기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버블이라는 쪽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었다.

이 전망을 무색하게 코스닥 지수가 700P를 넘었다. 무려 21일 동안 연속 상승하는 최장기록도 세웠다. 비록 7일날 크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왜 불과 10개월 만에 이런 대변화가 일어 난 것일까?

코스닥 주가 상승이 IT 회복을 전제로 한다면, 거래소 IT기업도 예외가 아닐 텐데 이들은 여전히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현재 코스닥 시장 강세는 IT경기 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된다.

코스닥 시장 강세의 밑바닥에는 '재평가'가 자리잡고 있다.

2000년 한때 2,800P에 달하던 코스닥 주가가 지난해 320P 까지 떨어졌다. 그 후에도 코스닥이 시장이냐 아니냐를 하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코스닥은 관심 밖이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많은 종목들이 이익이 얼마가 나건 상관없이 주가가 떨어졌고 형편없이 저평가되는 국면까지 몰리고 말았다.

상황의 반전은 2004년 7월에 왔다.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자, 이익과 시장의 변동이 심했던 시기에는 이런 저런 이유로 낮은 평가를 받던 종목들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시작했고 코스닥도 이 대열에 동참한 것이다.

‘재평가’는 현재 시장을 관통하는 화두다. 그런 만큼 시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요인일 수 밖에 없는데 코스닥 상승도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재평가는 ‘독주하는 업종이 없다’는 또 다른 특징도 만들 것이다. 과거 대세 상승기에는 업종 전체가 몇십 배씩 오르는 강세가 나타났었다. 이번에도 종목별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세를 내는 종목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별 종목의 문제일 뿐 업종 전체는 아닐 것이다.

재평가에 관한 논리가 살아 있는 한 코스닥 시장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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