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의 겉다르고 속다른 주식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역동적인 곳이다.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분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초에 충실한 해석을 할 때에는 그 어떤 것보다 흥미 진진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경제와 금융 시장을 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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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라고 얘기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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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7월.

저녁 7시부터 일부 보도가 새나오기 시작했고 8시에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용은 '금융실명제' 실시.

주식시장은 난리가 났다. 다음날 2시로 개장 시간을 늦추는 고육지책을 사용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금융실명제가 얼마나 위협적이었냐 하면 처음 얘기나온 '83년부터 실명제라는 단어만 등장해도 주식시장이 최악의 폭락을 기록할 정도였다.

그럼 주가는 계속 하락했을까?

10일 정도 약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 전고점을 넘는데까지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실명제가 무서워 투매했던 사람만 바보가 된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전격적으로 평가절상을 단행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 상황이 정리된 것 같다.

주식시장에는 불리할 것이 없다. 미국 의회가 25% 절상을 요구했고, 중국 정부도 은연중 3~5% 절상을 흘렸지만 실제 절상폭은 그에 훨씬 못미쳤기 때문이다. 고정환율제에서 일일 0.3% 변동 폭을 갖는 복수통화 정책으로 바뀌어 위안화가 계속 절상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큰 폭의 절상을 단행할 예정이었으면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대해 'NO'를 외치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어떤 변수가 발생해도 그것이 시장의 흐름을 바꿀 정도의 펀드멘털 변화가 아닐 경우 원래의 방향으로 계속 간다. 금융실명제도 넘었는데 위안화 2% 절상 정도는 충격도 아니다. 위안화 때문에 주식시장을 등지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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