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의 겉다르고 속다른 주식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역동적인 곳이다.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분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초에 충실한 해석을 할 때에는 그 어떤 것보다 흥미 진진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경제와 금융 시장을 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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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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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조업, 소매판매, 주택건설지표 모두가 두 달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날씨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워낙 추워서 사람들이 경제 활동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다른 선진국도 지표가 둔화됐다. 일본의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쳤고 독일도 투자심리가 약해지고 있다.

경제 지표 둔화가 날씨 영향이라면 문제될 게 없다. 시간이 지나면 날씨가 풀려 3월 정도에 경제가 자연스럽게 좋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날씨가 원인이 아닐 경우다. 미국 경제는 57개월 전에 바닥을 쳤다. 지금 당장 경기가 둔화된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과거 미국 경제의 평균 회복기간이 56개월이고, 이머징 마켓이 강력하게 부상하던 지난 10년 에도 미국의 경기 회복이 6년 이상 지속되지 않을 걸 감안하면 기간이 문제될 부분은 없다.

주식은 세심한 판단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주가가 경제에 선행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대세 상승 끝 무렵에는 경기가 주가에 앞서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88~’89년 우리 시장이 그랬다. ‘88년 상반기에 경제가 정점을 쳤지만 주가는 다음해 3월까지 상승을 이어갔다. 금융위기 직전도 마찬가지다. 2007년 하반기에 미국 주요 금융기관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도산하는 사태가 벌어졌지만 주가가 계속 상승했다. 이런 모습은 대세 상승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가 공격적으로 바뀌어 경제와 상관없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3월 지표에 유의했으면 한다. 그 때에도 선진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지 않으면 최근 부진은 실제 경기 둔화일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주식시장은 예상외의 반응을 할 수도 있다독일 민간 경제 연구소 ZEW는 이날 2월 투자신뢰지수가 전월 61.7에서 55.7 6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 전문가들은 61.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7년래 최고치인 62.0까지 상승한 뒤 1월에 0.3포인트 떨어진데 뒤이은 것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 민간 경제 연구소 ZEW는 이날 2월 투자신뢰지수가 전월 61.7에서 55.7 6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 전문가들은 61.7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7년래 최고치인 62.0까지 상승한 뒤 1월에 0.3포인트 떨어진데 뒤이은 것으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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