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종우의 겉다르고 속다른 주식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어떤 나라보다 역동적인 곳이다.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분석이 어려울 수 있지만 기초에 충실한 해석을 할 때에는 그 어떤 것보다 흥미 진진한 대상일 수 밖에 없다. 경제와 금융 시장을 보는 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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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3대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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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의 3대 악재는 미국의 볼커룰과 남부유럽의 재정 위기, 중국의 긴축이다.

 

이중 미국과 유럽발 악재는 당분간 잠복 상태에 들어갈 것이다. 볼커룰은 앞으로 입법 과정을 거치면서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알 수 없고, 남부 유럽은 EU체제가 공동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미국이 재할인율을 인상해 긴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다. 현재 미국은 시중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재할인율을 인상하더라도 영향력이 크지 않다. 재할인율 인상을 금리 인상의 전조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문제는 중국이다. 이들의 긴축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 작년 경기 부양을 위해 대출 증가율을 높이고 금리를 낮춘 여파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부동산은 경제적 영향력을 넘어 정치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다 동원해야 한다. 그 방안이 현재까지는 지준율 인상이었는데, 그래도 진정이 안되면 금리 인상 카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지금 판단으로는 금리인상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 같다.

 

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분명 부정적이다. 특히 현재같이 낮은 금리가 1년 이상 지속되어 투자자들이 저금리에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악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 다행히 이번 중국의 긴축 강화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다. 지준율 인상으로 시장이 긴축에 어느 정도 대비해 왔고, 현재 금리가 너무 낮아 금리를 올리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금리 인상이 선진국의 동시 다발적인 인상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란 점도 위안이 되는 부분이다.

 

3대 악재는 실제 영향보다 시장이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과 경기 둔화를 안고 있었기 때문에 증폭된 경향이 있다. 하락과 반등이 진행된 후 시장이 다시 소강상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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